승리가 하는 라면집이 하노이에 생겼어요.
생긴지는 몇 달 지났는데 굳이 찾아갈 정도는 아니라는 얘기도 있고
승리의 팬들이 많아 줄을 서야 한다는 얘기도 있어서 가보려던게 계속 미뤄졌어요.
그 부근에 갈 일이 있어서 승리 라면집에서 라면 한 그릇!!!
여긴 라면 종류가 여러개 있는 것은 아니고 돈코츠 국물 베이스의 라면 한 종류만 있었어요.
13만동 짜리는 토핑이 2종류 15만동 짜리는 토핑이 5종류!!
난 15만동 짜리 5종류 토핑으로 선택하고 추가 토핑은 없이 먹었어요.
사이드 메뉴도 마땅히 끌리는 것이 없어서 그냥 딱 15만동 짜리 라면만!!
사이드 메뉴 중 계란 버터밥을 많이 먹는 듯 해요.
라면과 콤보세트도 있었어요.
자리에 앉으면 이렇게 주문서가 베트남어, 영어, 한국어 4가지 종류로!
자리 배치는 독서실 형태로 되어 있어 동행과 마주보고 앉을 수가 없어요.
나란히만 가능하고 중간에 벽이 있어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분위기가 아니예요.
그냥 조용히 혼자 빨리 먹고 나가야하는 분위기…
가방은 독서실 태이블의 왼쪽에 보관할 수 있어요.
주문한지 얼마 되지 않아서 라면은 바로 나왔어요~~~
기본 토핑인 파와 죽순이 양이 많지 않아서 좀 아쉬웠어요.
파라도 좀 많이 주지…
국물은 진했지만 여느 일본 라면집의 짠 느낌의 국물은 아니예요.
매운 정도는 기본으로 했는데 생각보다 얼큰한 느낌이었네요.
면이 조금 아쉬웠는데 면발의 탱탱함이 좀 없었어요.
이건 응모권이에요.
언제 발표하는 지는 모르지만 승리 CD를 주는 듯 해요.
다먹고 응모를 하긴 했어요.ㅎㅎ
전체적으로 아쉬움이 남는데 근처에 불일이 있어 왔다가 흔자 먹기엔 괜찮아요.
근데 혼자 간단히 먹을 가격은 아니라서…
간단히 혼자 나왔을 때 맛집 쌀국수 집을 찾아서 먹곤 하는데
그럴 때 생각은 나겠지만 가격 우선순위에서 떨어질 것 같아요.
주소: 26 Lý Thái Tổ, Hoàn Kiếm, Hà Nộ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