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중순 2박3일 짧게 하노이 다녀왔습니다.

현지에 있는 동생이 ㅇㅎ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 ㄱㄹㅇㅋ나 그 외 ㅇㅎ은 안했네요;;ㅠ

낮에 혼자 있는 시간에 가볼까도 했는데 다음에 친구들하고 올때 신큼님 숙소 잡고 제대로 놀자 하고

그냥 이번에는 마사지 위주로 쉬다 왔습니다. (그래도 ㅅㅇㅇㅇㅇ은 한번 가봤네요 ㅎㅎ)

짧게나마 다녀온 마사지 후기 올립니다.

숙소를 미딩쪽에 잡아서

방문했던 곳은 모두 미딩에 위치해 있으며 현지 머물렀던 곳에서 걸어서 다닐수 있는 곳만 갔습니다. (더가든쇼핑센터 부근)

1. ㄴㅅㅅㅇ 마사지
 첫날, 마지막날 2회 방문 (2회 모두 90분 코스)
 90분 14만동 (팁별도. 팁은 10만동 정도 줬습니다)
 따로 개인실이나 별도의 룸은 없는 듯 하며 한방에 4개 정도 베드가 있습니다.
 가림막이나 커텐 없고, 라이트가 밝은 분위기라 순수 마사만 가능할듯 합니다.
 시설은 크게 기대하지 않으시면 좋을거 같고 마사지는 생각보다 전 괜찮았습니다.
 참고로. 마지막날 같은 경우 시작할때 먼저 온 2분이 있었는데 끝나고 먼저 2명이 나가고
 그 이후로 아무도 오지 않아 혼자 마지막까지 받았는데 2명 나가니깐 ㅋㄲㅇ가 이것저것 물어보면서
 말 걸더라고요. 그런경우가 혹시 있으면 능력자 분들은 잘 작업을 해보셔도 괜찮을거 같은 생각이 ^^
 
2. ㅁㄷ 마사지
 둘쨋날, 마지막날 2회 방문 (2회 모두 90분 코스)
 90분 19만동 (팁별도. 역시 10만동만 줬습니다)
 여기도 한방에 4개 정도 베드가 있는데, 여긴 커텐으로 베드마다 가려져 있고 상당히 어둡습니다.
 다른분 후기에도 그렇듯 터치가 어느정도 가능한 듯 합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터치를 일부러 시도하지 않았는데 오히려 ㅋㄲㅇ가 안해서 당황한듯 자꾸 제 손으로
 자기 다리나 허벅지를 갖다 대더라구요. 우연히 그랬을수도 있지만.. 굳이 그러지 않아도 충분히 마사지 가능했는데..
 무튼 여기도 시설은 크게 기대하지 않으시면 좋고, 마사지는 ㄴㅅㅅㅇ이 좀 더 괜찮았습니다.
 근데 마사지 열심히 하긴 합니다.

3. ㅇㅇㄹ 마사지
 둘쨋날 오전 1회 방문. (90분 코스)
 90분 60만동 / 오전 9~11시 사이 방문 시 25% 할인. 할인 받아 45만동 (팁별도. 90분 기준 10만동 줬습니다)
 여기는 좀 괜찮은 시설에서 대접받으면서 마사지를 받아 보고 싶어 현지 동생에게 물어보고 간 곳입니다.
 원래는 ㅋㅇㅇ라는 이름이였는데 바뀌었다고 하더라구요.
 호이안 갔을 때 느낌처럼 처음부터 아로마 향 고르는걸 시작으로 주요 받고 싶은 부위나 아픈 부위 등등 체크하네요.
 그리고 개인 방안에 스팀사우나 및 샤워시설 되어 있으며 엄청 시설 좋습니다.
 관리사 들어와 족욕으로 시작하여 뒷판, 앞판, 얼굴 순으로 관리해주며 중간중간 계속 압도 체크해 줍니다.
 개인적으로 좋았던것은 별거 아니지만 스팀타올로 닦아주거나 오일을 처음 바르거나 등등 사소한 부분에서
 받는 사람을 배려해 조심스럽게 한다는게 좋더라구요.
 다른곳에 비해서 많이 비싸긴 하지만 대접 받는 기분으로 한번 받아보시는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여기는 개인방이긴 한데 그런 ㅂㄱㅈ쪽으로는 생각을 안해봐서..
 그런쪽으로는 잘 모르겠지만 분위기는 그런 분위기는 아니였습니다 ㅎㅎ
 
4. ㅅㅇㅇㅇㅇ (하노이에서 처음으로 좋은 꿈을 꿨네요 ^^)
 둘쨋날 1회 방문. (VIP코스)
 VIP 40만동 (팁별도. 큰형님 한장)
 카페서 많은 글을 보고 현지 동생에게 위치 물어보고 혼자 다녀왔습니다. (동생은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복불복이 많은곳이라 생각해 크게 기대하지 않고 갔는데 생각보다 전 좋았습니다.
 3층 VIP룸으로 안내받았습니다.
 4번 관리사였는데 슬랜더에 피부도 하얀편인거로 기억됩니다. 27살이라고 하네요.(얼굴에 주근깨는 좀 있다는게..)
 들어오면서부터 웃는 얼굴로 들어와 마지막까지 웃는 얼굴로 대해 줍니다.
 첫날 ㄱㅎ이발관을 다녀와 사실 크게 받을건 없었는데 그냥 면도만 받고 바로 마사지 받았네요.
 ㅋㄲㅇ가 이것저것 물어보면서 자연스럽게 조금 친해지게 되고 (한국말 잘하더라고요)
 중간에 은근 터치 하더니 제 손을 자기 다리에 자연스럽게 대더라구요.
 그리고서는 이제 대놓고 ㅂㅇㅂ를 터치 하면서 ㅂㅇㅂㅁㅆ? 물어보길래 큰형님 한장에 ㅇㅋ하고 받았네요.
 ㅅㅂㅅ도 나쁘지 않았는데 좋았던건 ㅅㅂㅅ가 끝나고도 남은시간동안 마사지를 엄청 꼼꼼하게 잘해줍니다.
 진짜 마사지샵보다 더 시원했던거 같애요. 보통 글들을 보면 두마리 다 잡는건 어렵다고 하시는데
 꼼꼼하게 시간 꽉 채워서 정말 열심히 해주더라구요.
 개인적으로 고마워서 팁을 더 주고 싶은 맘이 있었으나 그냥 마음만 먹고 팁은 큰형님 한장만 ^^
 나오면서 평가하는게 있길래 Good 에다가 해주고 나오며 꿈에서 깼습니다.

5. ㄱㅎ이발관
 첫날 도착하자마자 방문.
 20만동. (팁 별도 10만동)
 사람이 많아 20분정도 웨이팅 후 받았는데, 개인적으론 그냥 그랬습니다.
 호치민과 다낭에서 모두 이발관 갔었는데 여기가 가장 별로 였습니다.
 뭐 관리사가 잘못 걸려서 그런거라 생각이 들긴 하지만..
 일단 면도도 너무 하는데 아프고, 귀파는데 진짜 소리 지르고 싶을 만큼 아팠네요.
 제가 그냥 그만 파라고 했습니다..;;
 그 외 나머지도 그냥 쏘쏘..
 다른 관리사로 한번 보고 싶긴 하지만..경험이 무서운게 쉽게 가지지가 않더라구요;;

이상 허접한 개인적인 경험이였습니다.

너무 ㅇㅎ을 안해 돈을 남겨왔네요. 아껴뒀다가 다음 방벳때 다시 가져가야 할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