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전에 예약한 붕따우 풀빌라 멤버 하노이,다낭에 왔습니다..


한분은 붕따우 가는 당일날 하노이,다낭에 입국..

이번에는 붕따우에서의 꼬맹이와 소개팅이 여의치가 않기에 도시락을 지참 하기로 결정하고 가라로 이동..

멤버는 저번에 앉힌 꼬맹이가 괜찮았다며, 다시 앉히고, 전 뉴페를 앉혔습니다.

룸에서 분위기 좋습니다…

애들 활발하고, 분위기 잘 맞쳐줍니다.

이왕 도시락을 지참하고 갈꺼, 내일 오시는 멤버2 파트너도 초이스 하기로 하고서 다시 쇼업을 했습니다.

실장님 추천을 받아 마인드 좋다는 꼬맹이 앉혔습니다.

실장님한테 사정얘기를 한후,(붕따우 가는 날이 주말이라서) 양해를 구하고, 꼬맹이들한테 물어봅니다.

나님 : 우리 내일 붕따우 풀빌라 놀러가는데 같이 갈래?

꼬맹이1 : 하루면 얼마 줄꺼야?

나님 : 200달라…

꼬맹이1 : 콜!!!

나님 : 꼬맹이2 너는?

꼬맹이2 : 콜!!!

나님 : 꼬맹이3 너는?

꼬맹이3 : 콜!!!

그렇게 확답을 받고, 본격적으로 놀다 보니 시간은 어느덧 11시..

멤버가 2박이나 붕따우 데리고 갈껀데, 검증은 해야하지 않겠냐며 물어봅니다..

그것도 나쁘지 않기에 파트너 데리고 숙소로 이동…

하노이,다낭에서 나름 고급진 아파트로 데려가니 애들 좋아라 합니다…

일단 허기진 배를 라면으로 채우고, 각자 방으로 둘오갔습니다..

샤워를 마치고 방으로들어오는 꼬맹이, 잠옷을 입으려고 하기에(여기 애들은 잠옷을 가지고 다니는 애들이 많아요), 그냥 벗고 있으라 하고, 침대로 이끕니다.

침대에 함께 누워서 꼬맹이 핸드폰 사진 보면서 호구 조사 들어갑니다..

나이는 25살(솔직히 믿지는 않습니다)

고향은 껀터라는 도시랍니다..(하노이,다낭 남부지방에서 예쁜 꼬맹이들 많기로 소문난 동네 이며, 한동안 이 도시 츌신 애들이 한국으로 시집 많이 갔습니다)

사진을 계속 보기 어린 아이 사진이 보여, 누구냐고 물어보니 자기 아들이랍니다…

저는 얼굴 동그란 스타일을 좋아하는 펴이라, 얼굴 하나보고 초이스 했는데, 나이 어느정도 있는 애딸린 유부녀라니……..

오늘 저의 초이스는 완전 럭키네요….

(전 이뿌고 어린애보다, 얼굴 동그랗고, 20대 중후반… 얘가 있으면 베리굿인데, 제가 원하는 조건에 딱 부합하는 꼬맹이였던 겁니다)

그렇게 호구조사가 끝나고, 본격적인 전투 돌입….역시 저를 실망 시키지 않네요… ㅎㅎ

그녀와 1차전을 치루고, 물 마시러 나와보니, 멤버가 거실 쇼파에 누워서 한숨 푹푹 쉬고 있습니다..

왜 나와 있냐고 물어보니, 앞으로 이틀을 더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니, 눈 앞이 깜깜하답니다..

꼬맹이가 싫어서 그런건 아니고. 꼬맹이 정말 마인드 좋고, 열심히 하는데… 실증이 난다나 -_-;;

한명만, 취소하면, 좀 거시기 애서 결국 내일 세명한테 핑계를 대고 셋다 취소하기로 했습니다..

난 꼬맹이가 마음에 들었는데 정말 아쉽더군요 ㅠㅠ

그렇게 방으로 들어가서, 침대에서 새근새근 자고 있는 꼬맹이를 보니 붕따우에 같이 못갈 생각에 억장이 무너집니다..ㅠㅠ

꼬맹이 옆에 누우니, 꼬맹이 낼름 저한테 안겨좁니다….

아 시밤,,, 가슴이 찢어집니다 ㅠㅠ

그렇게 어설픈 잠을 자고, 아침에 일어나서 두번째 전투를 치루고 꼬맹이들 집으로 갑니다..

그녀를 배웅하러 로비까지 내려갔는데, 4시에 약속장소에서 보자며, 웃는 얼굴로 택시를 타고 가는 꼬매이를 보니 참 아쉬웠습니다..

꼬맹이를 보내고 방으로 들어와보니, 지난밤에 입으려고 꺼내놨던 잠옷이 책상위에 있네요…

이 시밤 얘만 붕따우에 데리고 갈까 생각이 들긴 했지만, 괜히 분위기 흐려질꺼 같아 과감히 포기했습니다..

12시에 세명의 꼬맹이들한테 붕따우 같이 못갈꺼 같다고 문자를 보내니, 꼬맹이들 쿨하게 알았다고 답장이 오네요..

그렇게 아쉬움을 뒤로하고, 하노이,다낭에 도착한 멤버2와 함께 붕따루로 이동…

붕따우님이 지금 하노이에 일하러 갔기에 역시 꼬맹이들과의 소개팅 쉽지 않습니다..

붕따우 가라오케를 갈까 하다가, 멤버2가 가라 가는걸 싫어해서 패스…

소개팅은 해야겠기에 개인적으로 알고 있는 꼬맹이들에게 연락을 했지만, 금요일 밤이라서 바쁘답니다…

결국, 멤버1과 저는 예전에 소개팅 했던 꼬맹이들을 만나기로 했고, 멤버2의 소개팅녀는, 친구 하나를 데리고 오라고 했습니다.

붕따우 풀빌라 장소만 바꼈을뿐, 꼬맹이들은 다 제가 아는 꼬맹이들… 오호 통재라 ㅠㅠㅠㅠㅠㅠㅠ

다음날은 다른 꼬맹이들과 소개팅을 해야겠다고 마음먹고, 아쉽지만 오늘은 그냥 이 꼬맹이 들과 보내기로 했네요..

다음날 다른 꼬맹이들 수배해 보라는 멤버들의 성화에 오전부터 꼬맹이들 수배해보지만, 금요일날 없던 꼬맹이들이 토요일이라고 있겠습니까?

오늘은 가라에 가는게 좋을꺼 같으니, 저녁때 가라로 가서 파트너를 정하자고 밀어부쳐서 오케이!!

그렇게 남자셋이서, 풀빌라 안에서 잠을 자다가, 깨면 수영하고, 그러다 또 자고,,,

풀 빌라에서 이게 뭣하는 짓꺼리인지

차라리 나트랑,하이퐁서 도시락을 지참해서 왔더라면, 정말 재미있는 붕따우 여행이 되었을낀데…….

한참을 풀빌라에서 있다가 저녁에 가라를 가기위해 늦은 점심을 먹고 돌아오는데, 멤버2의 상태가 무진장 안좋습니다..

숙소에 도착하자 마자 좀 쉰다고 바로 방으로 들어가버리네요….. 저녁에 가라 가야하는데 ㅠㅠ

가라 갈 시간이 다 되었지만, 멤버2의 상태는 나아 졌지만, 가라를 갈 상태는 아니여서,  결국 가라는 물건너 갔습니다…

할수없이 저랑 멤버2는 어제 소개팅한 꼬맹이들 또 부르고, 멤버1은 세번 만나는건 정말 싫다며. 나트랑,하이퐁에서 부터 위챗으로 대화하던 꼬맹이 만나러 나갑니다..

시밤 자기때문에 도시락을 못 싸가지고 온건데 -_-;;

결국, 밤에 되서야 삼태 좋아진 멤버2는 파트너와 좋은시간 보내고, 

제 파트너는  몸이 안좋은지, 몸에서 열은 무지하게 나고, 밤새도록 기침하고..제가 찬 수건으로 몸을 닦아, 몸의 열을 내리는 수발을 들었습니다..

물론 전투는 생각도 못했고요.

파트너는 괜찮다고 하는데, 발정난 개새끼도 아니고 파트너와 전투를 하기에는 좀 거시기 해서 파트너만 꼭 껴안고 잠만 잤습니다..(시밤 몸이 안좋으면 오지를 말지)

여자 만나러 밖으로 나갔던 멤버1은 꼬맹이가 전에 일행들이랑 쳐 드셨던 술값과, 자가랑 먹었던 술값만 내도 아무런 성과 없이 1818 하면서 새벽에 들어왔습니다..

그렇게 씁쓸하고 영양가 없었던, 붕따우 일정을 마치고 나트랑,하이퐁으로 올라왔습니다..


PS : 잠옷을 두고 갔던 꼬맹이 따로 만나서 잠옷을 전해주니, 고맙다고 나중에 밥이나 함께 하자고 하기에 그러자고 했습니다…

물론 꼬맹이가 먼저 밥을 먹자고 해서, 꼬맹이가 밥값을 내는건 아니겠지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