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날 갑자기 문자가 하나 옵니다.
오빠~ 익숙한 이 문자 왠지 두렵다 답장을 한다. Y ?
– 뭐해??
– 그냥 있어 왜?
– 아니 그냥
– 이것이 또 용돈 떨어졌구나
오빠~ 나 배고파
알았다!~ 나는 근처 졸리비에 가서 햄버거 몇개를 사서
숙소로 간다
가보니 이것들이 빤스만 입고 방에서 뒹굴 거리고 있다
오빠 요즘 손님 없어?
어 요즘 손님 없다
가이드 생활도 언 5년째 이제 이것들 하고는 거의
한가족이다.
생일,경조사에도 맨날 초대받고 있다
나도 남자인지라 한번씩 꽁x을 하고 싶지만
절대로 안준다. 하지만 지들 남자친구한테는 간이고 쓸게고 다 빼주는
이런 얼간이 같은것들 … 순수한건지 착한건지 멍청한건지
한국에서는 있을 수 없는일 같지만
손님하고 눈 맞아서 살림 차리고 결혼까지 하는걸 봤다
도대체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걸까?
나는 이해 할 수 없다. 여기 필리핀 여자애들도 그렇고
그 한국남자도 그렇고…한국에서 얼마나 내상을 얻은건지
여기애들이 너무 좋덴다.
나는 짱개가 먹고 싶고, 하노이,다낭 쌀국수가 먹고 싶고,
한국 김치찌게가 먹고 싶다.
하지만 한국에 있는 사람들은
필리핀 바베큐와 산미구엘이 맛있다고 한다
나는 이제 지겨운데…ㅎㅎ
하지만 나는 그 산미구엘과 바베큐를 공짜로
먹어 볼려고 껄떡대고 있다. ㅎㅎㅎㅎ
맨날 졸리비 사서 바치면 뭐하냐
꽁x은 없다… 그래 나도 사먹어야지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