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건방진 뚱보입니다.

늦어서 정말 죄송합니다.ㅠㅠ

 

아직 취준이고 아침 5시에 일어나서 밤 11시 넘어서야 들어오는 일상이다 보니 컴퓨터 앞에 앉아있을 시간이 너무나도 없었네요.

 

그럼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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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조트로 가는 픽업차량을 타고 그녀와 옥신각신 해봅니다.뽀뽀하고 물고 깨물고ㅎㅎㅎ

 

전 그녀와의 뜨거운 운우지정을 위해 1일 1딸을 실천하던 스스로에게 금욕을 내리고 총알을 열심히 모았습니다.

 

그러나 필리핀은 언제나 참 말썽인 동네입니다.

 

전 분명히 예약을 할때에도 얼리체크인과 출발 전날에도 전화로 직접 물어보았지요.

 

데스크 : 썰….노룸 어베일러블. 쏘리 썰

나 : 왔더..왔?? 야 나랑 장난치냐. 니네들이 그냥 오라매 괜찮다매.

   그리고 여기 얼리체크인 안보임??눈이 삐었니??

데스크 : 아이돈노우. 쏘리 썰

나 : 야야. 됐고 높은 사람 불러와봐.

….

높은 사람 : 썰. 뭐가 문제임?

나 : 야. 여기 내가 요구사항에 얼리체크인 했고 어제 전화로 니네가 괜찮다고 했거든. 

       근데 방이 없데? 뭔 일임?

높은사람 : 나도 모름. 방이 없음. 기다리셈.

나 : 아놔. ㅅㅂ. 야. 이거 들어봐바(이네들 혹시 몰라 통화내용 녹음해 놨습니다)

높은 사람 : (들어보더니…) 썰. 진짜 미안함. 근데 진짜 방이 없음.

                지금 체크 아웃한 애들 방 치우는 중임 한 2시간만 기다려주셈.

나 : 그냥?? 니네들 실수로 여기 나랑 여자친구 2시간 동안 뭐하라고 그냥 기다리란거냐.

높은 사람 : 저녁 뷔페 식사권 제공 ㅇㅋ?

나 : 꺼져. 달랑 그거로 나와 내 상처받은 여자친구 어쩌라고

          (정말 열이 받으니 영어 정말 술술 잘 나와요. 진심)

높은 사람 : 방 전망 좋은데로 먼저 잡아주겠음. 룸 업글은 주말이라 빈방이 없음 쏘리. 콜?

나 : (마지못해 어거지로 하는 표정으로) 콜

 

그녀 : 무슨일이야?

나 : 방이 없데? 한 2시간만 기다리라는데?

그녀 : 그래서??어째야 됨??

나 : 걱정마~

 

그렇게 한인업체 다시 연락해서 차 2시간만 빌려서 근처 관광지 다녀왔습니다.

말이 좋아 관광지 다녀온거지 저나 그녀나 이미 한번씩은 다녀온 곳이기에 그냥 드라이브 겸사 겸사였네요)

 

그렇게 한바탕 태풍이 지나쳐온 후 방에 무사히 입성을 합니다.

다행히 4층 바다가 잘 보이는 씨뷰룸으로 받았네요

(예약을 제일 싼 방으로 예약한 터라 닭 울음 소리나 안들리면 다행이라 생각했었습니다)

그녀 : 우와~~~수영장이랑 바다랑 다 보여~ 나 이런데는 첨 와봄

(이냔이 거짓말을…니 남자친구 마데인  USA사람 인거 다 알거든ㅡ.,ㅡ)

나 : 그래??고마워 좋아해줘서~~다행이네

 

그녀 좋아라 하면서 베란다 창문으로 바닷가를 쳐다봅니다. 전 뒤에서 허리를 안으면서 백허그를 시전하죠.

나 : 고마워. 같이 놀러와줘서.

그녀 아랫배에 놓은 제 손을 잡아주면서 기대네요. 아놔. 엉덩이가 느껴집니다. 아. 나 아직 현자타임 가져아 할 타이밍인데

야야야. 내 쥬니어이자 분신아 잠깐만 이성을 찾아주렴…..

 

은 개뿔. 못참겠습니다. 원피스다 보니 살의 움직임이 다 느껴집니다.

목에 키스를 시작합니다. 백허그를 한채 키스를 나누는 것도 나쁘진 않군요. 진짜 영화에서만 보던 자세를 취해봅니다.

오른 손은 그녀의 허리에 왼손은 가슴을 공략합니다.

그녀는 그저 한 손으로 제 머리를 잡은채 키스에 집중하네요.

 

그녀를 창문에 손을 잡게 한 다음 천천히 목 등(옷 위로)으로 키스를 하면서 내려옵니다.

무릎을 꿇고 원피스를 올려봅니다. 앙증맞은 핑크색 팬티입니다. 천천히 내려서 거기도 키스를 해줍니다.

그녀도 대 낮에, 창문에 서서, 또 혹 꺽어진 방에서 저희를 보면 보이는 그런 상황인지라

그녀도 흥분했는지 숨이 거칠어 지고 흥건해지네요.

 

천천히 올려오면서 원피스 양쪽 어깨끈을 한번에 내립니다.

누브라 해결방법은 몰라 헤매니 그녀가 스스로 벗어주네요. 동시에 저도 바지를 내리고  CD를 장착합니다.

 

그녀의 팬티는 무릎 위 5cm 지점에 걸려있고 원피스는 허리에 걸쳐있습니다.

자세도 안바꾸고 서로 흥분한채 1차전이 종료됩니다.

 

그 자세 그대로 씻지도 않고 침대 위로 가서 쓰러진 저희는 한참을 서로를 껴안은채 누워있습니다.

이제 점심시간이네요. 그녀 수영복 차림으로 가자고 합니다. 수영하러 가자고.

 

이제 서로 씻고 나가야 겠네요. 

 

끊어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