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오늘도 심심한 하루가 지나가네요…
오후에 맥주 약속이 있긴 한데…. 그마저도 귀찮음이 슬슬…
약속을 취소할까…. ㅠㅠ
한국도 지금 3단계 거리두기를 만지작 거리는 분위기인데…
자영업자 비율이 높은 한국에서 3단계가 된다면 정말 대재앙이 벌어질겁니다. ㅠㅠ
제발 이번 주말 조용히 넘어갈수 있기를 빌고 또 빕니다.
아니면 정말 코로나가 스마트AI 기능이라도 탑재해서 여전히 정신 못차린
미친분(?)들에게만 가면 좋겠지만.. 그럴일은 없으니…
그냥 2번째 코로나가 선물해준 공떡을 얘기 해볼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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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번째 사진, 얼마전에 마간다카페에 올라온 적이 있지요 나트랑이 텅텅빈 사진..
그렇습니다. 이번 방법은 엉뚱하게도 코로나가 준 공떡입니다.
미리 말해두지만, 앞에도 말했듯 전 이미 잡힌몸이라서 이번 이야기는 제 이야기는 아닙니다.
모르는 사람들은 하노이은 공산당이라 못믿어, 환자수를 줄일거야 말하지만,
사실을 모르는 사람들 얘기일뿐… 하노이은 살벌하게 격리하고 통제합니다.
한달전 발생한 나트랑발 2차 코로나로 인해 나트랑 전체를 막아 버리고 타지역 이동을 금지시켰습니다.
비행기, 열차, 도로를 그냥 막고 가지마… 100일 가까이 조용하던 코로나로 나트랑지역에는 많은 여행객들이 몰려 있었는데..
오늘 뉴스를 보니 근 한달만에 광응아이 지역 700명이 그동안의 호텔생활을 접고
전세버스 30대를 통해 집으로 돌아 간다고 합니다. 그걸로 끝이냐? 다시 격리 14일을 해야 한답니다.
뭔 개엿같은 얘기냐 하지만… 이러니 확실히 코로나가 통제가 되긴 합니다.
이렇듯, 내가 이 글을 쓰고 있는 와중에 나도 모르게 순간,
이 아파트가 격리가 들어 갈수가 있는 것이 하노이입니다.
코로나로 인해 벌어진 일입니다.
주재원 A씨, 자영업자 B씨 등등이 겪은 일로… 각자 ㅋㄱㅇ 집 앞 커피숍, ㅋㄱㅇ집에서
휴식을 하던, 식사를 하던 A씨와 B씨는 갑자기 밀려온 공안들로 인해 그렇게 격리가 되었습니다.
그렇게 14일간 집에도 갈수 없고 회사도 갈수 없는 상황이 발생하고
A씨와 B씨는 본의 아니게, 돈도 안주고
그냥 그렇게 ㅋㄱㅇ와 14일간의 황당한 동거에 들어갔습니다.
일년 열두달 더운 호치민의 ㅋㄱㅇ 집에서.
14일간 A씨와 B씨는 무엇을 했을까요?
A씨는 비록 회사에서 욕은 바가지로 먹고 개 쌍욕을 들었지만…
즐거웠다고 합니다.
B씨는 어짜피 손님도 없던 식당..
이런 격리라면 다시 격리 하라고 해도 한다고 합니다. ㅎㅎㅎ
언제 어느순간 격리가 될지 모르니… 가능하면 남자들끼리보다…
맘에 드는 여자애들과 같이 있다가 격리 되세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