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차 아침 9시
이미 태국사람된 몸뚱이는 오늘도 늦잠을 자버리네요.
일어나보니 아직 누이는 잠에 빠져있어서 조용조용 일어나서 거실로 나옵니다.
간단히 라면을 끓여 먹고서는 잠시 있으니 옆집 형님들이 건너 오시네요.
그리고 나오는 누이 매니저 쿠찌형님이 물어보십니다. 누가 이겼냐고!!!
저는 승리자의 미소를 짓고 있으니 누이가 LOSER를 외치며 오빠 좋아를 외칩니다. (아 뿌듯뿌듯)
밤사이 엎어치고 메치며 1시간 가량 괴롭히니 오빠 위너를 외치긴 했었죠 ㅎㅎ
수다를 떨고 있으니 스레빠형님이 오십니다.
오늘 일정을 확인하고 파트너와의 데이트를 위하여 리플리로 향합니다.
12인승 승합차를 타고 가는데 자리가 애매하여 앞뒤로 찢어져서 이동합니다. ㅜㅜ
서로 손을 뻗어 맞잡으며 아쉬움을 달래고 드디어 목적지에 도착합니다.
가이드 새끼! 누이를 필두로 카운터에서 정산을 하고 건네주는 팔찌를 착용하고서 리플리를 즐기러 출발합니다.
매직미러 방도 통과하고 4D영화도 즐기고 열차타고 총질도 해보고 다양한 체험관을 돌아 나오면 마지막은 오락실로 마무리 짓고 종료합니다.
중간 스레빠형님이 깜짝등장하여 동태를 살피고 바람처럼 사라지셨네요.
이후 야시장을 갔지만 너무 이른시간이라 문을 열고 있는곳이 많이 있더군요. 같이 야시장 순례를 하면서 저녁거리를 사가지고 숙소로 복귀합니다.
좀더 보고 돌고 싶지만 날씨도 너무 덥고 습하여 빠르게 퇴각 합니다.
다같이 숙소에서 저녁을 준비하며 준비해온 코스프레 옷을 매니저에게 착용 시켜 봅니다.
누이는 저에게 타릉을 외치며 변태라고 뭐라하는데 즐겁기만 합니다.
저녁을 먹으며 서리니형님 매니저 오의 텐션을 조금씩 끌어올립니다. 스레빠형님이 등장하시어 분위기를 업시켜 주시니 술자리 분위기는 무르익고 마침내
마지막 멤버의 합류가 마무리 됩니다.
인사를 하고서 약간의 음주와 얘기를 하며 2일차 밤을 맞이합니다.
과연 내일도 누이는 LOSER를 외칠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