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친 몸과 맘으로 드뎌 방콕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이제야 좀 심장이 뛰기 시작하는군요. ㅎㅎㅎㅎㅎ

입국심사 과정에서 저의 일행에게 작은 헤프닝이 있었지만(작은 헤프닝은 리체인 선배 후기에 있으므로…생략),

별탈 없이 빠져나와, 스레빠가 알려준 기사님을 만났습니다.

인상 좋은 태국사람~ ㅋㅋ

서로 잠깐의 인사를 나누고, 파타야로 향하는 차에 몸을 실었습니다.

날씨가 흐리고, 비도 살짝 왔지만, 기분은 점점 업되고 있었습니다.

 

차로 이동한지 1시간 반정도 지나니, 파타야가 눈에 들어옵니다.

저는 파타야 자유여행으로 2번 다녀온지라…. 풀빌라 위치를 대략 예상하면 갔는데,

풀빌라 가는 길을 유심히 보니, 바닷가쪽이 아니더군요.

뭐, 상관없었습니다. 그게, 중요하지 않았으니까요.

도착해보니, 고급 빌라들이 모여있는 그런 곳이었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우리 숙소에 도착해서 스레빠를 만나게되었습니다. ㅎㅎㅎ

- (8/3)
달콤했던 파타야 달인여행 - 첫째날 (8/3)


첫째날 (8/3)
달콤했던 파타야 달인여행 - 첫째날 (8/3)


사이트에서만 봐왔던, 스레빠~

역시 첫인상 범상치 않습니다. 아시는 분들은 다들 아시겠지만, 호남형입니다. ^^

서로 인사를 나누는데, 스레빠 역시 저희 팀 하나, 하나 누군지 다 알아보더군요. 내심 놀랐습니다. ㅋㅋ

또, 서로 동갑내기라 친구하기로 하고, 스레빠가 연결해준 달인 사장님과 짧은 통화를 나눴습니다.

사장님~, 제가 사장님과 통화한 바로 그 사람입니다. ㅋㅋㅋ

(사장님, 덕분에 잘 즐기고 돌아왔습니다. 담 기회에 꼭 한번 뵙고 싶네요.)

 

그리고, 한명 더 인사를 나누게 됩니다… 옆집 빌런 ㅋㅋㅋㅋㅋ

솔직히 첨엔 달인 직원인줄…. ^^;

스레빠 왈, 파타야 지박령이라고 하더군요.

저희도 저리 될까 두렵습니다.

덕분에, 어색할 수 있던 그 순간 웃고 떠들면서 적응하게 되더군요.

다들 같은 맘으로 만난 전우같은 느낌…ㅋㅋ

이런 저런 후기와 조언들로 잠시 쉬다가,

다같이 저녁식사를 하러 가기로 했습니다.

사전에 미리 초이스한 파트너들은 식당에서 만나기로 하고,

저희 옆방 팀 4명과 또 다른 지박령(?) 팀(4베드) 8명, 저희 팀 3명, 그리고, 스레빠까지

태국 음식 식당으로 출발합니다.

잠시후 우리팀 파트너들이 도착해서 총 인원 19명의 대식구가 모였습니다.

식당에 모여앉아 인사나누고, 돌아가시는(?) 분들 위로도 하며,

화기애매한(?) 분위로 식사와 대화를 나누던 중….

 

드디어, 파트너들이 하나, 둘 도착하기 시작했습니다. *^^*

식당에 들어서는 그녀들… 한 눈에 알아보겠더군요.

이미 스레빠가 식당 사진을 올렸고, 아시는 분들은 아실테니,

파트너 이름을 공개하도록 하겠습니다.

제일 먼저 도착한 파트너는 제 동기가 선택한 그 유명한 아토미였습니다.

두번째로 도착한 파트너는 제가 선택한 다이몬,

리체인 형 파트너는 숙소로 갔다고 돌아오느라 마지막으로 온 나나였습니다.

후기에서 많이 봐왔던지라, 어느정도 예상하고 만났으나,

글과 현실을 너무나 달랐습니다. 

제 눈에 너무나 이쁜 그녀였네요…. 글을 쓰는 지금 이순간에도 그녀의 모습과 목소리가 그립습니다.

이제야 진짜 파타야 달인여행이 시작되는 순간이었습니다.

 

스레빠가 알려준 달인 인사법으로 인사를 나누고, 어색한 분위기로 저녁식사를 마치고,

떠나는 님들에겐 깊은 위로를 담아 환송 후,

다같이 모여서 술한잔 하기로 하고, 4베드 룸으로 출발했습니다.

 

4베드 룸 도착해서 술상 셋팅하고, 노래를 켜는 그 순간…..헉~!

옆집에서 컴플레인이 들어옵니다.

아….. 아쉽지만, 제대로된 파티 한번 못하고, 술한잔 마시고 일어납니다.

분명 좋은 만남, 좋은 얘기를 나눌 수 있는 기회였을텐데….

고수님들의 조언도 좀 들어보고….

서로의 즐거운 여행을 기원하며, 우리 방으로 돌아옵니다.

 

평소 잘 놀줄 모르는 우리를 위해, 스레빠가 고생이 많았습니다. ^^

명불허전 스레빠…. 노래도 잘 부르는군요.

아토미 역시…. 스레빠가 추천해준 이유가 있었습니다.

파트너들과 서로 노래도 부르고, 춤도 추고, 마시며 시간을 보내고,

첫날을 정리하기로 하고, 각자 방으로….

 

하아… 사실 방에서의 일은 후기에 안남기려 했으나….

후기를 쓰는 이 순간에도 그날의 기억이 아련해서 남기도록 할게요.

 

제 파트너… 정말 사랑스런 친구입니다.

각자 샤워 후 침대에 나란히 누워, 이런 저런 얘기를 나누다….

잠옷을 살짝 풀었더니, 속옷을 안입더군요. *^^*

탐스런 가슴과 엉덩이, 부드러운 속살,

그리고……

….

..

.

그렇게 첫날 밤을 보냈습니다.ㅋㅋㅋ

사실 이 부분은 자세히 못 적겠네요. 기대하신 분들께 ㅈ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