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전에 점심은 늘 가던 태국 식당에서 거나하게 먹고.
이제 스레빠와 이별을 합니다. 다른 달인회원들 방문을 맞이해야 하기에.
이제부터 가이드 새끼(욕 아님) 누이를 필두로 저희는 따로 리플리 월드로 움직입니다.
이때부터 누이 스트레스에 말수도 적어지고, 차가 3명씩 앉을 수 있는 구조다 보니 파트너와도 떨어져 앉고 잠시 이별을 하게 되었네요.
점심 때 먹은 것을 소화 시키기 위해 그나마 많이 걷는 믿거나 말거나 전시 관람을 먼저 하고, 4D 영화도 보고, 유리의 방도 가고. 마담투소 같은 밀랍인형 전시도 보고.
귀신의 집이나 몇가지는 힘들다고 그냥 패스하고, 옆에 게임방에서 총 좀 쏘고, 정말 오랜만에 보는 펌프가 있어서 펌프도 함 해 봤네요.
이번에도 총 쏘기는 제가 졌습니다. 흑흑 거참 어렵네요. 이상하게.
시간이 다 되어, 좀 이른 시간이지만 야시장을 갑니다.
이제 슬슬 문을 여는 분위기에서 어떤 매니저는 낼을 위해 레쉬가드를 사고, 저녁으로 먹을 음식들과 과일들을 사서 숙소로 돌아옵니다.
오늘은 장 시간을 버텨야 합니다.
서리니가 밤 비행기로 오기 때문에 음식을 먹고 각자 방에서 잠깐 쉬다가 다시 모입니다.
오늘은 스레빠와 노래방 기기가 없는 관계로 조용히 술을 마시고 얘기를 하면서 기다립니다.
물론 서리니의 매니저도 미리 와서 기다립니다. 분명 맥주 한잔 못한다고 들었는데, 홀짝홀짝 잘 마십니다.ㅎㅎ
모두 12시 정도까지는 잘 버텼으나, 그 이후로는 힘듭니다. 계속 시계를 보고, 계속 서리니에게 연락을 합니다. 빨리 오라고.ㅎㅎ
공항에서 늘 그렇듯 차가 딴데 가서 있어서 늦었다고 하네요.
암튼 오자마자 매니저는 반가움에 눈물을 흘리고, 서리니 두번째 만남인데, 그때 기억이 좋았나 봅니다.
우린 모두 부러움에 쳐다보았으니, 그도 잠시. 넘 피근해서 바로 빠빠이 하고 숙소로 찢어지고, 잠을 청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