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달인 사이트만 1년 넘게 눈팅만 하다가 드디어 결심하고 여름에 가지못한 휴가를 사용하여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참고로 제가 글재주가 죽고싶을 만큼 없는 관계로 많은 양해 부탁드립니다.^^;;;)

 

11월 24일 드디어 태국으로 출발하는 날이 왔네요

전날까지 일복이 터진 저는 태국으로 간다는 즐거움 1/3, 일에서 1주일동안 해방된다는 짜릿함 1/3, 전날 야근으로 인한 피곤함1/3을 안고

드디어 인천공항으로 출발합니다.
그런데 하필 인천 언저리에 들어서는 순간 비가오기 시작하는데…..출발할때까지만 해도 들뜬기분이 점점 다운되기 시작하고….

그때문일까요 처음으로 아시아나 비지니스를 끊고 가는데 티켓팅을 해야하는데 어디서 하는지를 모르겠어서 무려 20분동안을 해매는 일이 발생하고

우여곡절끝에 티켓팅을 마치고 출국장에 들어서고 공항에 일찍 도착해서 할게 없어서 면세점 돌아다니다 흡연장 갔다가 그래도 시간이 많이 남아

아시아나 라운지에서 시간때우다가 드디어 비행기 탑승시간이 되서 게이트에 도착하니 이때부터 두려움 반 설레임 반이 시작되더라고요.

두려움은 5시간30분동안 비행기안에 있어야 하는것이고, 설레임은 드디어 한국을 떠난다는 것이었죠…^^

그렇게 시간이 지나 태국 수완나품공항에 도착하고 공항을 빠져나오니 더운공기가 제 기도를 타고 들어오는게 아…드디어 태국에 도착했다는 느낌이 들더라고요. 한국에서 미리 파타야까지 가는 픽업서비스를 예약해서 공항앞에서 기사님과 간단한 인사 후 차를 타고 파타야까지 가는데 여기서 저는 여행도 못해보고 저세상으로 갈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현지시간으로 대략 오후11시에 출발한것같아요. 제가 타고간 차는 도요타의 SUV인데 그차가 그렇게 잘 나갈줄은 몰랐어요. 기사님이 약 160~180km/h를 넘나들며 차선을 요리조리 변경하면서 2시간 예상한 거리를 1시간 20분 안에 도착하더라고요ㅜㅜ(제속의 내용물이 ‘나 나가고싶어요’ 하고 난리가 났엇죠) 그렇게 호텔에 도착해 이날은 그냥 아웃이 되어버렸죠

 

11월 25일은 저 개안적으로 여행을 다녔는데 돌아다니기만 오지게 돌아다니고 기억나는거라고는 저녁에 알카자쇼 본게 다인지라 이날은 적지 않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