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서 이야기 해볼게..
내가 처음에 초이스 했던 여자애는 한국애처럼 상당히 이쁘더라고.. 키는 작은 것 같은데 일단 몸매가 좋았고
콧날도 오똑하고 눈도 크고 피부도 까무잡잡하지도 않더라. 근데 친구라고 또 앉았던 애는 그냥 한마디로
전형적인 동남아 애 같이 생겼었다. 검고 코도 퍼졌고 키는 작고 근데 둘다 가슴은 크더라고.
다른 건 못만지고 그래도 살짝 살짝 가슴만 만졌는데 하필 전형적인 동남아 애가 적극적으로 대주더라고..
쩝 그냥 무념무상으로 맥주만 마셨다. 옆에 형님은 한참 데리고 논 후에 데리고 나가려고 열심히 협상 하더라.
근데 여자애가 애기가 있다면서 21살이라고 하던데, 절대 안된다고 안가고 여기서 빠이빠이 하자고 하는것 같더라.
결국 우리 둘이 그냥 맥주만 마시고 일인당 술값, 가라오케비용, 마담 팁, 웨이터 팁, 여자애 차지 일인당 30만동까지
해서 내가 140만동 형님이 110만동 지불했다. 일단 한국보다 싸기때문에 그냥 그러려니 하고 호텔로 돌아가 잠을 잤지.
그 다음 날 역시 나트랑에코걸투어에 가면 꼭 강추하는 모바에 가기로 약속하고 저녁에 만났거든.
여기서 짚고 넘어가야 할게 그 바는 드레스코드가 있어서 반바지는 절대 안된다고 하더라고.
그래서 한국에서 올때 화이트셔츠에 블랙치노팬츠도 챙겨서 왔는데 난 그걸 입고 들어갔거든.
정말로 정말로 니가 잘 생겨서 어두운 조명에서 빛날 얼굴이면 대충 청바지에 티쪼가리 입고 가라.
근데 그렇지 않으면 귀찮더라도 저런 옷 한벌 정도는 챙겨가라. 그 전에 갔던 어떤데 보다 잘 해주더라.
오죽하면 담배불 붙히려 라이터를 키려고 하는데 써빙하는 애가 어느새 다가와서 불을 붙혀주더라고.
폼 잡고 칵테일 한잔 하면서 몸도 살짝 흔들어주고 즐기며 옆에 있는 여자애들하고 눈도 좀 마주치고
이러면서.. 근데 ㅅㅂ 다들 짝이 있던지 아님 세명 이상 이더라고. 게다가 함께 한 형님이 아저씨 같으니
머 말 안해도 알거야.
역시 형님이 이런데는 안맞다면서 또 가라오케를 가자고 하시더라고. 그래서 나도 콜 했지.
어차피 함께 움직여야 하니 반대 해봤자 좋을건 없잖아. 우리는 다시 어제 갔던데를 향해서 택시를 잡고
거기를 다시 갔지. 역시 시간은 11시가 훨씬 넘고 12시가 다된 늦은 시간..
어제 있던 녀석들 그대로 그 앞에 있더라고. 또 우리가 다가가자 빠르게 움직이면서 마담을 부르더라고.
또 보니깐 반갑다고 막 좋아하더라. 근데 날 보고 갑자기 핸섬 핸섬 이러면서 계속 엄지를 드는거야.
이게 무슨 시츄에이션.. 어제는 암말도 안하더만. 하긴 오늘은 여행자 답지 않게 좀 깔끔하게 입었군 이런
생각이 들더라고. 역시 방안에 들어간 후 들어오는 10명 정도의 아가씨들.
어제 내 옆에 앉았던 애도 있었는데 그냥 과감히 눈 돌려버렸다. 그때 눈에 띄는 한명이 있더라고. 키는 한 162정도
에다 피부도 희고 눈도 크고 화려하게 이쁜정도는 아니어도 아 쟤 괜찮다 머 이런거 있잖아 그정도 되더라고.
그래서 걔를 선택했지. 처음에 초이스 하기전에는 우리쪽으로 쳐다보지도 않고 약간 비스듬히 서서 화난 얼굴처럼
서 있더라고. 그랬던 터라 속으로 야 이거 잘 못하면 또 독박 쓰겠다 하면서 선택했거든.
그랬던 걔가 옆에 앉자마자 태도가 틀려지더라고. 내 옆에 와서 막 팔짱끼고 얼굴 쳐다보고 만지고 막 하더라.
참 이게 옷의 힘인가 싶기도 하고 여튼 우스웠다. 옆에 형님은 맘에 드는 애가 없다면 막 투덜투덜 다 빠꾸시킨 상태고
난 그때부터 걔랑 열심히 놀았거든. 영어는 거의 못하고 머 대충 짧은것만 알아듣더라고.
어쨋든 내가 영어로 아이 라이크 키스 히얼 히얼 히얼 이러면서 몸의 이곳저곳을 가르키니 막 웃더라. 그때부터 진짜
즐겁게 놀았다. 키스부터 해서 빨고 지지고 돌리고 머 알지. 아 물론 ㅅㅅ는 안했다. 그런데 아니더라고.
매춘 하는데 아니니 절대 착각하는 사람들 없도록 하자.
그리고 옆에 형님 한참 씩씩 거리다가 내 파트너가 부른 친구가 들어오자 마자 화색이 돌면서 옆에 바로 앉히고 열심히
놀기 시작하더라. 그래서 더 이상 눈치 안보고 놀았는데 시간이 한 1시간 좀 더 지났을까 형님이 같이 나갈거냐고 묻더라고
그래서 그럴 의향이 있다고 하니 옆에 자기 파트너한테 나 너랑 같이 가고 싶다 막 이야기를 하더라.
그래서 나도 내 파트너한테 물었지 너 나랑 같이 나갈래? 맛있는 것도 먹고 하자. 다행히 마담이 그때 들어와서 통역 좀 해줬는데
바로 ㅇㅋ 하더라고 그러면서 자기 오토바이가 있는데 그거 타고 가자고 하더라. 나야 머 거절할 필요가 없잖아
근데 옆에 형님은 잘 안되는 모양새더라. 그 파트너는 노노노노노노만 외치면서 집에 가야 한다고 하더라고. 한편으로는 미안했는데
솔직히 한편으로는 여자애가 너무 단호하게 거절하니깐 우습기도 하더라.
그렇게 다시 계산을 하고 어제보다 좀 더 싸게 나왔거든 가격이…
여기서 알아야 할 것은 어제는 내가 아무 것도 모르는 상태에 형님이 술 안주가 들어올때 돈 좀 찾는다고 나가는 바람에
들어온 안주(과자 부스러기, 이상한 쏘세지 등등) 개봉하는 거 암생각 없이 바라만 보고 있었거든.
알고 봤더니 그걸로 바가지 씌우더라고 그래서 오늘은 안주 오자마자 다 가지고 나가라고 딱 필요한 거 두개만 놔뒀기에
가격은 어제보다 한 15~20정도 싸게 나왔더라고. 이거 꼭 알아둬야 해.
그렇게 옷을 갈아입은 내 파트너와 함께 나오게 되었고 입구에 주차 해 놓은 오토바이에서 핼멧을 꺼낸 후 하나를
나한테 주고 쓰라고 하더라고. 그 형님은 택시 타고 가시는데 진짜 겁나게 미안해지고 죄송하더라.
그렇게 내 호텔이 있는 쪽 데탐으로 와서 길가에 있는 테이블에 앉아 맥주하고 간단한 안주 하나 시켜서 손짓 발짓
종업원 통역 통해서 이런 저런 이야길 나눴지.
거기서 종업원이 이러더라고. 오늘은 여자애가 나랑 2시간 정도 밖에 못 있는다고 집에 엄마하고 머 어쩌고 저쩌고
하는데 내가 상관할 바는 아니고, 그냥 오케이 했다.
그리고 내가 머무는 호텔에 입성한 시간이 휴 새벽 3시 정도…. 그런데 내가 머무는 호텔이 하필 4성급 호텔이었거든
알지? 3성급 이상은 호텔에 다낭에코걸투어 여자와 함께 못들어가는거
2부는 여기까지 쓸게. 짧게 쓰려고 했는데 이야기가 길어지네.
이거 읽고 안지루했음 좋겠다.
담편은 호텔 뚫은거하고 다른거 몇개 적어볼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