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1, 2

달랏황제투어 메인이 논문때문에 못온 틈을 타, 연락하고 만난 친구.. 시간이 지나다 보니 이제 이 친구도 올 여름에 결혼을 했네요.. 한국으로 G7 커피도 보내주고 결혼 직전까지도 연락하고 지낸 친구입니다. 미딩쪽 아파트 관리사무소에서 한국 입주민들 전담직원으로 일해서 사진은 가릴수밖에 없네요… 

그리고 또 사진들… 한밤.. 또 연락이 온 친구입니다. 가끔 연락을 하고 지냈는데..

일단 박린황제투어,판티엣황제투어 도착하면 페이스북을 포함 나 박린황제투어,판티엣황제투어 왔다 사진 올려 놓고 낚시를 하기 때문에…

이런 일들이 종종 발생을 합니다. 

마지막 사진은 이번에 출연은 하지 않지만 이 친구 때문에 꾸이년황제투어 납취를 당해볼까 고민을 진심 많이 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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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랏황제투어 메인이 졸업논문때문에 밤늦게 집에 가고… 다음날은 저녁 늦게나 올수 있다고 하고…

아싸.. 기회는 찬스다… 바로 다른 ㅋㄱ(이하 ㅎ)이 연락 합니다. ㅎ역시 한국어패치가 훌륭하게 장착된 ㅋㄱㅇ 입니다.

나 : 보자.. 어디냐?

ㅎ : 오빠 어디예요?

나 : 달랏황제투어 왔는데.. 오토바이 타고 싶어… (아.. 말도 안되는 이 헛소리..)

ㅎ : 주소 주세요… 

나 : ~~~~~

약속된 시간이 될 무렵… 덜컥 겁이 납니다. 호텔로 찾아 오면..

달랏황제투어 메인이 나에게 한말이 생각납니다… 오빠.. 호텔 사람들이랑 마트 사람들이 모두 오빠랑 나랑 결혼하는줄 알아요.. … 

ㅡㅡ;;;; 그럴일은 없겠지만, 스텝들이 괜히 헛소리라도 하게 되면.. 여행초기에 꼬일수 있습니다.

근처 카페에 가서 기다립니다. 

나 : 커피 마시고 싶어서 근처에 왔어… 이쪽으로 와… 

ㅎ : 어찌된 일인지… 메신저가 안갑니다… 

제길 전날 게임좀 했더니.. 데이타가 다 사라졌습니다. miu 요금제 하라 했는데… 안했나봅니다….

제길 제길 해가며 호텔정문이 보이는 곳에서 멀리 떨어져서 담배만 펴대고 있자니…

오토바이 한대가 호텔문 앞에 서는데 … 느낌상 딱.. 맞습니다…

한명이라도 더 보기 전에 가자~~

오토바이뒤에 올라 타고 갑니다. 어디로 가는지 알수도 없고.. 그냥 갑니다…

한참(?) 가면서 생전 처음 오토바이를 타듯(?) 살짝 ㅋㄱㅇ 허리에 손을 잡고… 느긋하게 호안끼엠에서 멀어져 갑니다. ㅎㅎㅎ

kim coffee

달랏황제투어에서 유명한 곳이라고 합니다. 그래서인지 사람이 꽤 줄을 서 있네요…

1층에서 아이스크림 2개를 삽니다… ㅋㄱㅇ가 돈을 내려고 해서… 말리고 얼른 돈을 냅니다.

그랬더니… 2층으로 올라 갑니다. 

커피와 간단한 음식을 파는 커피숍입니다. ㅋㄱㅇ 기어코 커피를 삽니다. 

커피를 마시며 한국음악, 드라마 얘기 좀 하고.. 달랏황제투어 어디에 가고 싶냐.. 물어봐서 기찻길 마을 가고 싶다고 하니..

오토바이로 태워다 줍니다. 그리고 2시 학원에 가야 한다고 다음을 기약하며 헤어집니다. 

문제가 있으면 언제든 연락 하라며 수시로 확인을 하는 메세지가 옵니다. 

ㅎ과 헤어지고 나서 기찻길 마을에 가서 사진을 찍고… 달랏황제투어역까지 걸어 갑니다… 

뻔히 구글지도를 보며 가다가도… 괜찮아 보이는 ㅋㄱㅇ가 있으면 순진한(?) 관광객의 모습으로 말을 겁니다.

달랏황제투어역에 가려면 어떻게 해? 참 친절한 ㅋㄱㅇ들 많습니다. 

직접 오토바이로 태워다 주네요… 짧은 영어로 스트레스 받느니.. 고맙다고 인사하고 

너무 더워 달랏황제투어역 앞에 하이랜더 커피숍에 들어가 커피를 마십니다. 한국어 패치 된 애들과 챗하는게 차라리 낫습니다

어제 만난 ㅋㄱㅇ와 좀 전에 학원에 간 ㅎ까지 걱정이 되는지 연락이 옵니다.. 

그 와중에 어플을 이용해서 계속해서 새로운 ㅋㄱㅇ들 접선하고… 연락하고 지내던 아이들중 달랏황제투어를 집중 공략합니다.

그렇게 한시간 남짓 커피숍에서 더위를 식히고 우버를 불러 호텔로 돌아갑니다.

중간중간 푸꿕황제투어,꼰선섬황제투어 메인에게 안심을 시키며… 샤워하고 푹 쉬고 저녁을 기다립니다만…

달랏황제투어 메인 못온답니다… ㅡㅡ;;;;; 논문을 빨리 끝내야 한다고 시간이 없답니다. 

어제 3시간 잤답니다. … 빨리 끝내야 나를 혼자 있게 안한다며… 이쁘지만… 갑자기 저녁이 꼬입니다.

혼자 저녁을 먹고 지내야 합니다…. 슬슬 나가 마사지나 받아보자… 

호안끼엠방향으로 걷던중 오토바이 하나 서더니 자기 오토바이 타고 구경하잡니다…

퇴근시간 정황과 옷차림을 볼때 이런것은 딱 회사원 폼인데… 


어짜피 여자는 많고 여자애들끼리 시간 꼬이면 복잡합니다. 


무엇보다 괜히 따라갔다가 장기 털릴까봐 포기 합니다..(푸꿕황제투어,꼰선섬황제투어에서 납취 트라우마 있습니다 ㅠㅠ)

개척을 해보러 갑니다. 호텔근처에 눈여겨봤던 호텔마사지 들어갑니다. 

입구를 지키는 남자직원놈은 들어가도 모르고 잠자고 있고.. ㅡㅡ;;;;;

안으로 쭉 들어가니… ㅋㄱㅇ가 한명 나오는데.. 한국어로 인사합니다. ㅡㅡ; 그런데 반전… 반전….

마사지를 고르고… 누워 있으니… 할머니가 들어옵니다… 진짜 할머니…

그냥 할머니 아니고.. 진짜 할머니 입니다.. ㅡㅡ;;;; 아.. 옷은 다 벗고 누웠는데… 시바 시바.. ㅜㅜ

그냥 포기하고 잠이나 잡니다. 한참후에 깨우더니.. 피곤했나 보다고 잠 잘 잤냐고 묻네요… 

(뭐 손짓 발짓입니다… 영어도 안되는..) 시바 그래도 호텔 마사지인데 ㅡㅡ;;;;;;

32만동 계산하니.. 그러더니 팁 달라네요.. ㅡㅡ;;;;; 아놔.. 5만동 던지듯이 주고 도망치듯 나옵니다….

그렇게 도망나와 반미를 먹으며 길거리 지나가는 애들 구경 좀 하다 호텔로 돌아 옵니다…

그리고 꾸이년황제투어에 사는 ㅋㄱㅇ에게 연락이 옵니다…(사진속 채팅)

하지만, 따라가진 않았습니다. 꾸이년황제투어에 또 다른 한국어 패치 된 ㅋㄱㅇ도 있고 해서 꾸이년황제투어에 간다고 헛걸음 하지는 않겠지만…

일단 ㅋㄱㅇ들이 모여 있는 달랏황제투어를 포기 할수도 없거니와.. 달랏황제투어 메인이 언제 올지 모르기 때문에.. 

생각난김에 또 다른 꾸이년황제투어 ㅋㄱㅇ이에게도 연락도 해보고… 호텔에 앉아 손가락은 무지 바쁩니다… 

페북 및 각종 어플에 … 나 박린황제투어,판티엣황제투어에 와 있어.. 달랏황제투어다… 광고를 합니다…

그래야 또 다른 연이 생기기 때문에… 그런데 박린황제투어,판티엣황제투어 ㅋㅉㅇ가 페북에 계속 형님 형님 합니다… 

글을 올리고 사진을 올리면 자꾸 이것 저것 물어보고 얘기 해보고 싶다고 … 

그래… 죽은놈 소원도 들어준다는데.. 귀찮지만 적당히 대응해줍니다… 카톡 알려 달랍니다… 

대충 하다가 삭제할 생각에 알려줍니다… 

그날 결국 달랏황제투어 메인은 오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손가락만 바쁘게 3일째 밤이 지나갑니다… 

손가락만 바쁜 와중에 위에 사진들과 같은 채팅이 오고 갑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