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으로 드라마촬영을 갔을때 일입니다.. 

나트랑에있는 현대조선소에 촬영을갔는데 
그 규모가 장난이 아니더군요.. 
조선소내에 호텔두 있구요 
출퇴근 시간에 관광버스 비슷한 버스만 40대정도 보이구요.. 
그 당시 덴마크 유조선과 노르웨이 자동차 옴기는 선박을 
건조중이었는데 암튼 규모에 정말 놀랐습니다. 
원래 해외 촬영일 일정이 빡빡하고 힘든편인데 
첫날은 아주 운이 좋아 낮촬영만 마치고 
조선소 사람들 퇴근시간에 버스근처에서 조그만 포장마차비슷한것들이 
문을 열더락요.. 가게마다 여자들이 한명씩 있는데 
궁금해서 물어보니 한국돈 2만원주고 델고 자는 여자라고 합니다.. 
상태는 아주 니주가리 10빠빠~~ 
그날 마침 한국인의밤 행사를 하더군요 
바닷가 앞에 파티셋팅을 해놓구 한국에서 해바라기 아저씨들 
오셔서 노래두 부르고 노시고.. 
꼰대들 노는 스타일이 저와 제후배는 밥만먹고 호텔근처에서 
담배피며 베트남처자 먹을 방법을 생각하던중에 
우리 옆으로 전동자전거를 타시고 지나가시는 한국 간부님이 
계셔서 붙잡고 말을 걸었습니다. 
솔직히 저와 나이차이가 있으셔서 좀 물어보기 죄송했지만 
그 아저씨.. 순찰 금방마치고 올테니 기다리라고 하시던구요 
아저씨 정말 금방 오시더라구요 
그래서 아저씨께 술값하고 TC는 저희가 내드릴테니 안내좀해달라고.. 
아저씨 정말 좋아하십니다. 
조선소 정문앞에 오토바이가 정말 많더라구요 
아저씨 말씀이 전부 한국사람들 태우려고 기다리는 애들이라고.. 
그 중에 아저씨 단골오토바이가 있더라구요 
한대에 1불씩 주고 달리기 시작했습니다. 
한 10분정도 신나게 달리니까 노래방같은곳에 내려주더라구요 
일단 가격은 노래방비+맥주+안주 해서 한국돈 3만원 안되더라구요 
가장 중요한 ㅇㄴ 초이스 하는데 3명다 그럭저럭.. 
나이는 무지 어려보이더군요.. 
아저씨말씀이 오늘 손님이 많은거 같다고.. 
다른애들 부르면 시간이 좀 걸릴거 같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미성년자먹을 생각만하고 그냥 놀기로했습니다. 
아저씨 계셔서 잘놀가 싶었는데 아저씨 다행이 한시간정도만 
노시더니.. 인사하시구 먼저 들어가겠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리구 오토바이애들한테 우리 잘 안내해주라고 모텔과 기상시간 알려주시며 
아침에 조선소까지 잘 모시고 오라고 신신당부하시면 가셨습니다. 
불안한 마음에 거기서 길 잃으면 완전 미아신세라 걱정되어 물어보니 
여기애들 자기네들 말이라면 껌뻑죽는다고 합니다 
조선소동네에선 한국사람이 왕이라고.. 
이제 걱정도 없어지고 신나는 마음에 후배와 놀기시작~ 
2시간동안 룸안에서 빨고 쑤시고 아주 질퍽하게 논다음 
모텔로 가는데 완전 무슨 뉴스에 나오는 전쟁마을 같은 곳으로 가더라구요 
방안두 완전히 … 하지만 미성년자 먹을생각에 대충 방잡고 
오토바이애들 2불씩 주고 아침에 시간마춰 꼭 깨워달라고 
아저씨한테 배운 베트남말로 당부..잘알아듣네요 
미성년자지만 ㅂㅈ털 도 복실복실하니 확 꼴리네여 
ㅅㄱ도 적당하니~ 
술도 취했겠다 할짓 안할짓 다해가며 아침까지 
잠도안자고 계속 빨고 쑤시고 주무르면서 날새고 
무사히 조선소로 복귀~ 
지금생각해도 그 시골에서 말도 안통하는 오토바이애들만 데리고 
참 잘놀다온게 신기합니다. 

그날 다해서 한국돈은 10만원도 안쓴거 같네여.. 
몇년전일이지만 기억이 나서 글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