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들! 20대 ~ 30대에 방콕, 마닐라, 최근엔 나트랑,하이퐁에 꽂혀서 몇 번 다녀온 후 지난주 마지막 나트랑,하이퐁을 끝으로 동남아 유흥여행은 손절했어. 그동안 기억 정리도 하고 여기서 도움도 많이 받아서 마지막으로 첫 방벳 하는 형들에게 도움 되라고 몇 자 적는데 이 글 역시 재미없는 똥 글이니 알아서 읽어줘..

내 나름대로 방벳전 동갤글 읽고 개인적인 방문 경험을 더해서 정리 한거라 적당히 판단하면 좋을 것 같아. 

< 출국전>
1. 비행기는 최대한 일찍 국적기로 예약(30만~40만), 장시간 비행이라 저가항공타면 이상한 시간대에 도착하여 숙소 추가비용 및 육체 피로발생, 나 같은 경우 국적기 오전출발 타서 정오에 도착함. 
2. 그랩은 한국에서 설치하여 인증까지 받아
3. 환전은 100달러 단위로, 1일 경비는 150~300불(숙소, 비행기 제외)이면 충분
4. 숙소는 1군 레탄톤부터 벤탄마켓 사이의 어설픈 4성이상 호텔을 피하고 아고다 같은데서 서비스드 아파트먼트로 예약(혼자 나가서 둘이 들어와도 문제없고, 가격도 더 싸고, 에어비엔비의 청소문제도 해결), 1박 1룸 기준으로 5~7만원 사이 아파트먼트면 지내기 좋을 거야. 
5. 숙소위치는 단기는 고민 없이 부이비엔, 일주일정도면 빈탄 지역을 추천해
6. 미프, 비톡, 잘로 같은 채팅어플은 한국에서 다 설치하되 그거 돌려서 채팅 하지마, 그 시간에 센스 있는 영어표현이나 간단한 하노이,다낭어 공부가 더 좋아. 
7. 옷은 별도로 다루자ㅜㅜ

<공항 및 숙소도착>
1. 입국심사대에서 귀국편 항공권 스마트폰으로 캡쳐한거 여권과 같이 제출(신짜오 해줘)
2. 환전은 공항환전소에서 100불 정도하던지 아님 벤탄마켓 근처 금은방(사람들 모여 있는 금은방 있음)에서해. 공항대비 백만원 환전하면 2만원 정도가 더 싸 
3. 환전후 현지유심 구매, 통화 데이터 되는 유심 추천
4. 그랩 호출, 공항 나와서 그랩 호출하고 차량 잡히면 메시지 보내(ex: No.3 gate), 비나선 타도 재수없음 돌아가, 그거 조금 돌아가도 한국돈 1~2천원 인데 시간 아깝자나,, 무조권 그랩이야..
5. 체크인 하고 에어컨 빵빵하게 틀고 한숨 자

<쇼핑>
1. 벤탄마켓에서 아무것도 사지마(비정찰 흥정시스템이라 조온나 깍아도 바가지), 그럼에도 불구하고 맘에 드는게 있으면 근처 사이공스퀘어 가. 근데 거기서도 사지마. 벤탄마켓 야시장 매일 열리는데 볼 것도 없고 주력상품이 운동화인데 가지도 사지도마, 
2. 나트랑,하이퐁은 쇼핑하는 곳이 아니야 아무것도 사지마

<음식>
1. 음식은 동남아에서 한국사람 입맛에 잘 맞으므로 걱정 안 해도 되고 가격도 싸
2. 고수 못 먹는 형들은 구글에서 이미지 다운받아서 주문 전에 보여줘도 돼
3. 한식, 일식은 부이비엔 말고 레탄톤에서 먹어 

< 관광지>
1. 공항에서 숙소 들어오는 길에 성당주변 한 바퀴 돌자고 하면 됨. 내부 구경 안 해도 돼
2. 정말 이게 끝임

<여행 일정 대충 4박5일 가정>
1. 단기이므로 부이비엔 중심 일정임 (기본 술집 마감 시간은 2시, 앱터 술집은 4시 @)

2. day-1 : 첫날 저녁 술자리는 일반인이 많이 오는 스팟 위주로 형들이 나트랑,하이퐁 떠올렸을 때 가보고 싶었던 곳을 먼저가, 인스타 활용해봐. 그리고 메뚜기처럼 이곳저곳 옮기는 것 보다 한 장소에서 맘에 드는 사람한테 자신 있게 대쉬해. 뭐 우리가 가진 건 여행자라는 근자 아닐까 싶어. 나 같은 경우 첫날에 현지 상황을 잘 모르니 어리숙하지만 에너지가 가장 넘쳐서인지 전반적으로 잘됐던 것 같아. 잘되면 다음날부터는 디테일한 일정이 필요 없겠지? 무조건 최선을 다해서 좋은 결과를 만들길 바라, 대신 잘 안됐다고 낙심 말고, 이 동네가 아직 공산주의국가잖아,,, 뭐 잘 안 되면 다른 곳에서 돈 주고 사면되니까 젠틀 하되 호구각 나오면 미련 없이 접고 나오자
3. day-2, 3
– 일찍 일어나서 양치만 하고 한인이발소나 건마나 스파로 가. 나 같은 경우 한인이발소는 한두번 가봐서 식상함 때문에 스파가서 훌 바디스크럽과 샴푸서비스 받아. 한국에선 비싸고 민망해서 못가지만 여행자니까 그냥 사치 부리는거지,, 바디스크럽하면 부직포 같은 1회용 팬티 주는데 내 돌고래가 좀 커서 그런지 많이 작더라ㅋㅋ 
– 끝나면 쌀국수나 분짜 좀 먹고 들어가서 좀 자다가 오후 되면 나와서 부이비엔도 한 바퀴 돌아보고 커피도 마시고 사람 구경 좀 해
– 이렇게 시간 보내면 착석바 오픈 했을 거야.. 가서 맥주 한 병식 먹고 맘에 드는 여자 있는 곳은 일단 기억해둬,, 한군데만 가지 말고 조급해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최대한 많이 가. 여기 가면 맥주 사달라고 엄청 들러붙는데 한명 사주면 여러 명 와서 불쌍한 표정으로 검지 내밀면서 한 병 사달라고 하니 아예 처음부터 센스 있게 거절해,, 아님 맘에 드는 아가씨만 사주던지.. 만약을 대비해서 맘에 드는 아가씨 메신져는 받아야 돼.
– 맥주 먹고 나왔으면 목욕탕 의자에서 앞 사람 뒷통수를 보고 술을 마시는 곳이 있을 거야, 거기서 안주 푸짐하게 시켜서 저녁대신으로 먹어, 안주 값 2인 2만원이면 배부를 거야.
– 이제 시간 좀 됐으면 클럽 아포로 가야지,, 가서 맥주하나 시키고 최대한 구석구석 형들 파트너를 찾아봐. 거기가 음악과 조명 때문에 그리고 꽁가이들 몸에 밀착된 드레스 보면 형들 갑자기 돌고래 화나서 다 이뻐 보일거야. 나 같은 경우 다들 몸매는 기본이상 하니 코 모양과 영어 실력으로 골라,, 
– 뭐 적당히 쇼부 치고 나와서 2차로 한식당 가지 말고 근처 로컬 술집이나 루프탑 가서 칵테일 한잔해. 그럼 분위기 좋은 밤이 될거야.
– 아포에서 맘에 드는 파트너 못 찾았으면 아까 착석바 직원 연락하던지, 아니면 근처(파스퇴르 거리)에 좀 더 젠틀한 착석바가서 놀아도 돼. 여기는 주손님 나이대가 있고 약간 조용한 분위기라 그런지 뭐 사달라고 하는 것도 심하지 않더라고. 난 갠적으로 여기가 좋았지만 형들은 그냥 부이비엔으로 가.
– 왔으면 다시 클럽을 가서 워킹걸을 고르던지 착석바에서 쇼부를 보고 나오면 되는데 나오는 적정 시간은 네고가 되는 2시 이후부터 롱탐 100불로 잡고 능력껏 네고 들어가. 
– 난 여자는 좋아하지만 유흥에 큰 감흥이 없고 술 마시며 대화 하는걸 좋아해서 루프탑이나 라운지를 자주 가는데 성향 비슷하고 술값 충분한 형은 클럽대신 이곳가도 될 거 같아. 술값세부 내역은 기억나지 않지만, 그레이구스 보드카, 과일안주, 소다, 시가, 아가씨 착석해서 200불 내외로 기억해. 대신 눈은 즐거울거야,, 말 잘하고 젠틀한 형은 데이트도 가능하고,
– 만약 착석바를 다시 갔으면 이차를 안가더라도 재밌게 놀아. 게임도 하고 가슴도 손 넣어서 만져. 은근히 이런거 부끄러워하는 형들 있는데 여긴 이렇게 노는 곳이라 점잔빼면 본인만 손해야. 내 경우 맥주사주면 가슴, 물 담배 사주면 키스, 풍선, 만약 사탕까지 사주면 차지 없이 2차가 담보 되어야 해. 뭐 이정도까지 놀면 2차비용만큼 나올거야.. 여기 맥주가격은 싸지만 정신줄 놓으면 200~300불 금방 나와.

4. day-4, 5
– 아침에 일어나서 파트너 보내고 오전 일과 시작해야지. 
– 베베마싸 중에 유명한 풍투이가 있는데 거기가. 시스템은 강남 대형 안마와 비슷한데 직원들 입장부터 퇴장까지 깔끔하게 서비스 해주고 이상한 팁(사우나비, 발맛사지 등)없이 입장료 팁(30만 이상 적지 말자)이면 끝나. 시간하고 횟수는 정확히 모르겠는데 나같은 경우 아가씨가 잘생겼다고 2번 해줬어. 연사가 이 나이엔 위험한 행동인데 잘 되데ㅋㅋ, 1군에서 그랩으로 30분 내외야
– 난 죽어도 손으로 만족 못한다 하는 형들은 가이고이라고 동갤에 자료 있으니 도전하면 될 것 같아. 이게 장점이 사진이랑 평점 시스템이야.. 100만동이상으로 초이스 하면 내상 없이 프로를 만날 수 있어. 대실 해야 되니 여권사본이나 여권사진 꼭 찍어서 가. 대실비는 정확하지 않지만 20만동 아님 40만동이야. 그리고 이쁜 애들일수록 컨택이 잘 안 되니 한 번에 두세명 트라이 해.
– 점심은 알아서 좋은걸로 먹고 저녁일정은 별다른 것 없이 전날에 좋았던 것 중에 초이스 해서 즐기고 여행 마무리하면 돼

<내상 확률 높은 장소들>
1. 레탄톤 일본바 : 공식적 2차가 없는데 밖에서 만나기 쉬워, 여기서 착각해 상대가 나한테 맘이 있나 싶어 올인하면……. 그래서 유흥 경험 적거나 시간 부족한 형들에겐 비추야. 여기 가격은 룸 양주 1병 기준 미니멈 150불
2. 레탄톤 마싸 : 딱봐도 마싸 못하게 생긴 언니들이 서있는 곳이 여러 군데 있어. 여긴 베베마싸나 붐붐하러 가는 곳인데 비싸. 붐붐 100불에서 네고 시작
3. 가라오케 : 로컬, 일본, 한국식 모두 다 포함해서야.. 그냥 지불하는 돈만큼 정확하게 돌려받길 원하는 형들이라면 말리지는 않겠지만 기왕 쓰는 돈 이곳저곳에서 초이스도 해보고 까이고도 해봐야 재밌지 않아? 
4. 로컬 개척 : 그냥 하지말자

<내상 확률 높은 일반인 꽁가이>
1. 미프 : 지금 미프를 돌리면 우리가 목적이 있듯이 상대도 목적이 있다고 보면 돼. 
2. 잘로, 비톡 : 여긴 안전 보증이 안 돼. 그냥 가이고이가 더 안전해
3. 외국인 관광객 상대 여성 : 라운지나 핫한 카페가면 서빙 하는 예쁜 직원들 있어. 의외로 연락처도 잘 주고 점심 약속 잡기도 쉬워, 우린 점심이후를 생각하지만 그대들은 점심이 끝인 경우가 많아. 시간싸움에서 질 수 밖에 없는 구도….
4. 한국인과 연애 경험 : 오빠오빠 하면서 한국말도 잘하고 그럼 편할 것 같지만 닳고 닳은 확률이 높으니 그냥 피하자.
5. 명품 : 그냥 평범한 직장인 같은데 립스틱 보니 샤넬이나 톰포드네. 음 돈이 어디서 나왔을까? 
6. 일식당 매니아 : 일식당의 깔끔함과 해산물 때문에 대부분 일식당을 좋아하는데 가서 미친 듯이 시키는 애들이 있어. 심지어 여러개 시켜 남는거 포장까지 하는 애들 있는데 집에 음식 갔다 놔야 한다면서 식당 나오자마자 안녕이지.. 꼭 어디서 본 기억이다 ㅆㅂ. 괜찮은 로컬 식당 가던지 백화점안에 있는 레스토랑 가 

< 선물>
1. 나는 기본적으로 사귀기 전까지 상대한테 절대 선물은 안 줘, 특히 먼저 뭐 사달라 하면 정떨어지지, 하지만 뭔가 이게 꼭 필요한 타이밍이 있는 형들이 있을까봐 적어. 
2. 20대 여자들의 가장 높은 관심사는 뷰티 관련이겠지. 그중에서도 화장품은 무난해서 누구나 좋아해. 요즘 한국 화장품 좋다고 하는데 그건 가성비 때문이고 일본 제품 좋아해. 아니면 샤넬이지.. 
3. 악세사리는 어설픈 골드보다는 실버라도 브랜드 제품(판도라, 티파니) 
4. 그런데 선물은 돈 정말 많은 형들 말고는 하지말자. 

< 의상>
1. 자 옷 이야기를 해보자. 내가 어릴 때부터 옷에 관심도 많고 현재도 내 고정 지출중에 옷값 비중도 남들보다 높아. 그래서 주제넘지만 이야기 좀 할게
2. 우리가 이성과 함께 바닷가 온 것도 아니고 이성을 만나러 이곳에 왔어. 깔끔하게 하고 다니는 것은 기본이라 생각해.
3. 검정 마스크, 머리위에 살포시 올라온 스냅백, 스웻 숏 팬츠, 캐릭터 티셔츠는 초등학생 개구쟁이들이 입는 옷이야. 그리고 이렇게 입는 형들은 꼭 몰려 다니더라.. 무섭게.. 
4. 오버티에 슬랙스, 구찌, 발렌시아가 이런 스타일은 정말 키크고 비율 좋고 피부하얀 간지 나는 형들만 입자. 
5. 내가 추천하는 것은 기본 무지 면티(흰색, 네이비 등) 또는 화이트 긴팔셔츠에 슬림한 베이지 컬러 치노팬츠야. 신발은 버켄스탁 오리지널이나 골구, 잭퍼셀 정도면 나이스하지 않을까 싶어. 옷이 심심할까 걱정하는 형들 있는데 조금만 좋은 브랜드에서 사면 옷 테는 나니까 걱정말고 나역시 흰셔츠에 치노 입을때가 반응 젤 좋더라

<마무리>
1. 글쓰다 한 번 날라 가서 다시 적으니 현타 와서 그냥 마무리 할게.
2. 적다가 또 느낀 건데 여기서도 여자 만나서 잘 놀고 매너 좋은 형들은 거기서도 잘 하더라.
3. 그럼 당연히 될 놈만 되냐 이것도 아닌게 그쪽은 한국보다 허들이 좀 더 낮아서 조금만 신경 쓰면 다 잘돼. 
4. 이제껏 살아오면서 느낀 거지만 사람 만나면 기본적으로 상대를 존중하는 맘은 조금 있어야 잘 되는것 같아. 속으론 좆같다 뭐 같다 해도 그걸 밖으로 표현 하냐 안하냐는 큰 차이거든. 실제로 동남아에서 현지인과 큰 트러블이 중 하나가 사람 무시해서 생기는 걸로 알고 있어. 그렇다고 무조건 성인군자가 되라는건 아니고 자신만의 기준을 세우고 그 범위를 벗어나지 않으면 잘 해주는 것도 나쁘지 않아. 
5. 그리고 외모에 대해서 관리하고 신경 쓰자. 과도하게 멋 내라는 이야기는 아니고 상대입장에서 같이 다니기 부끄럽지 않을 정도는 되야 되지 않을까 싶어. 같은 돈 주고 놀더라도 외적으로 좀 더 나은 사람이 상대가 더 깊이 있게 해주더라고
6. 그리고 영어, 형들 대부분 고등학교때까지 영어를 배워서 식당가서 음식주문하고 물건 사는데는 지장없어 큰 불편함을 못 느낄거야.. 그런데 룸 같은데 가서 영어를 잘 못한다고 생각하면 마담이 가격표 가지고 장난을 칠 가능성이 높아. 그리고 그걸 따지기 귀찮아서 인정해버리고, 그냥 아침저녁 출퇴근할 때 영어 팟캐스트 들어봐. 조금만 하면 언어 패턴이 익혀지고 금방 실력이 늘거야.. 아는 만큼 보인다고 영어 잘해서 나쁠건 하나도 없어
7. 적다 보니 주제넘은 것들도 있고 틀린 정보도 있을 거야. 그래도 최대한 내가 잘 아는 부분에서 적었으니까 맘에 안 든다고 격노하지는 말자.
8. 끝으로 또 가고 싶네 ㅆ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