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친구들과 나트랑 풀빌라 놀러 갔습니다..

이번에 갔던곳은 전에 방문했던 곳 보다 좀 좋은곳..

풀빌라 들어가기전 건물을 보니까 정말 이뻐서 다행이다 싶었는데, 정작 빌라 들어가보니, 수영장이 꼬딱지 만합니다….ㅠㅠ

다행이 방은 넓고, 거실 및 화장실도 넓어서 나쁘지는 않네요…

친구들 방 하나씩 잡아 들어가고,,,,나머지 한개를 제가 들어가는데, 이뭐,,, 다른 방들의 반도 안되는 사이즈이네요…. 아마 가이드용 방인듯 싶습니다..

하노이에 놀어온 친구들한테 조그만 방을 사용하라고 하긴 뭐해서 그냥 제가 사용하는걸로….

첫날은 공항에서 바로 빌라로 왔기 때문에 피곤하기도 하고, 그냥 저희 끼리 술한잔 하고 이야기좀 하다가 잤습니다

둘째날 아침부터 친구들은 골프치러 가고, 저는 친구들 소개해줄 꼬맹이들한테 연락해서 저녂에 같이 술이나 먹자고 얘기 했습니다..

친구들 골프를 치고 돌아올 시간에 맞쳐서, 꼬맹이들도 하나둘씩 빌라로 옵니다..

인원이 전부 모이자, 꼬맹이들은 부엌에 앉아 있고, 우리들은 거실에 앉아 있고,, 

친구들한테 마음에 드는 꼬맹이 옆에 앉으라고 하니, 각각 마음에 드는 꼬맹이 옆에 앉습니다..

저는 이번에도 마지막 남은 꼬맹이 옆에 앉아서, 본격적으로 부어라 마셔라…..

가라오케에서 분위기 안좋으면, 게임을 해서 분위기를 띄우고는 하는데, 이 꼬맹이들, 알아서 분위기 띄웁니다..

술,, 술 고래를 넘어서 술퍼우먼 수준입니다… 

꼬맹이들 완전 먹고 죽자,,,,,, 중간에 파장 안했으면, 소주 한박스에 맥주 한박스 먹었을지도…

그렇게 파장후 저 포함 남아있던 두 커플(세 커플은 이미 룸으로 )방으로 이동했습니다..

침대에서 뒤늦은 호구조사,,,,

꼬맹이 고향은 까마우, 나이는 21살..(나중에 그 꼬맹이 페북 확인해 보니 1998년생이더군요 -_-;;)

아무튼, 그렇게 둘째날이 지나갔네요..

세째날도 둘째날이랑 별반 다르지 않았으며, 풀빌라 갔는데 수영장은 발도 담가보질 않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