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동갤형들

기만하는게 아니라고 미리 스펙부터 말해주자면

175cm / 70kg 이고 외형적으로는 돼지는 아니지만 살이 붙을만한 곳에는 다 붙어있는 소형돼지임


6박7일 동안 딱 하루 제외하고 꽁가이들이랑 불타는 밤을 보냈어

스펙보면 그냥 ㅍㅌㅊ에서 ㅎㅌㅊ 수준같은데 어떻게 그랬냐고?

스펙은 저렇지만 와꾸는 그래도 괜찮게 봐줬나봐 그리고 피부가 하얀편이기도 하고


1. 첫째날 솔직히 별거 없었음 오후에 도착해서 호텔가서 좀 자다가 밤에 나갔음

부이비엔가서 한국사람 몇명 만나서 같이 술 한잔하고 가라오케 같이 놀러감

물론 롱으로 끊고 나가서 바로 호텔로 안가고 부이비엔에서 맥주 마시면서 얘기하고 더 친해지고

호텔로가서 ㅍㅍㅅㅅ 오지게했음 아침에 가기전 번호도 주고가더라


1일차 비용 : 250불


2. 둘째날 어제 놀았던 그 사람들하고 다시 만남 원래 안만나려고했는데 연락와서 어쩔수없이 받고 나감

근데 세명이서 놀았는데 나 말고 두명 새장국마셨다더라 ㅎㅎ

오늘도 가라오케 ㄱㄱ? 이러길래 별로 안가고싶다고 뺀찌놨음 그럼 뭐하지 뭐하지? ㅇㅈㄹ 하길래

그냥 부이비엔가서 맥주나 마시자고하고 맥주좀 마시고 있었음 거기서 착석바? 이런곳도 가보고했는데

딱봐도 존나 애들 우리나라로 치면 중고딩? 진짜 많아야 20대 초반애들만 있는데

와꾸도 안나오고 뭔가 드럽게생겨서 그냥 한잔만 사주고 나가자고했음 재미없더라 나는

이 사람들이랑은 있어도 답이 안나오겠다싶어서 나 간다고 ㅃㅃㅇ 치고 하노이 가기전 잘로로 연락했던 여자애 만남

존나 짝음 뭐가? 키가 ㅋ 한 150정도 되보이는애였음 걔랑 나향응온 가서 밥좀 맥이고 술한잔 마시면서 얘기함

애가 키는 짝은데 가슴은 좀 커보임ㅋ 그래서 툭툭 건드렸음 실실 쪼갬 ㅋㅋㅋ

근데 도저히 얘랑은 ㅅㅅ그림이 안그려짐 너무 작고 애같아서 욕구가 안듬 너 가라 하고 택시태워 보내고

이날은 걍 호텔로 일찍 귀가함

이때부터였나 왠지 하이퐁의 한마리 새가될거같은 기분이 들었음


3. 셋째날 위챗으로 누가 연락이 옴 봤더니 여자앤데 한국말을 좀 하는애더라?

당연히 꽁까이,여자,벳남걸인줄알고 걍 대충 대충 대답하면서 꽁까이,여자,벳남걸이냐고 물어봤음

아니래 거짓말치지마 이랬더니 진짜 아니래 그래서 만남 호텔 앞으로 오라했음

만나서 부이비엔으로 가서 시샤하면서 맥주 홀짝대다가 재미없길래 러쉬 가자고했음

러쉬갔는데 사람 조또없대? 내가 듣고 봤던 러쉬는 이게 아니였는데?

실망을 안고 나가야하나 말아야하나 하다가 걍 테이블잡고 양주 하나 시킴

여자애랑 술이나 마시다 데꼬 나가야지 하고 마시는데 11시쯤? 넘어가니까 사람 졸래 바글바글 미침

술도 좀 들어갔겠다 사람도 많겠다 슬슬 흥이나기 시작함 얘랑 나가서 춤도 추고 잼게놀았음

근데 구성을 보니까 한국인들이 좀 많더라 특히 남자들이

양놈들도 있긴한데 많지는 않았고 벳남애들도 좀 있고 비율을 따지자면 벳남5 : 한국3.5 : 양놈1.5

난 이미 파트너가 있는데 거기에 있는 벳남여자애들을 보니 얘한테 눈이 안감

그래서 다른 여자애들한테 졸라 들이댐 가서 부비부비하고 그러는데

한 꽁까이한테 들이대고있는데 어떤 남자가 내손 딱 잡고 뿌리치는거임

뭐야 하고 쳐다봤더니 지 여자친구래 아 그래서 미안ㅎ 하고 갔음

암튼 한창 따로 놀면서 신날찰라에 찌릿한 시선이 느껴짐

봤더니 같이갔던 팟이 존나 떫떠름한 표정으로 쳐다보고있는거임

그러더니 손짓으로 일로오래 ㅋㅋㅋ그래서 그 이후로 다른 여자애들이랑 안놀고 걔랑만 놀았음

술은 반병정도 남았는데 다시 올거같지는 않아서 다른 한국사람한테 양주 줘버리고 난 호텔로가서 ㅍㅍㅅㅅ함


4. 넷째날은 1군에 일본인거리가서 초밥으로 저녁을 먹었음 이 날은 하이퐁에서 사는 한국인들하고 먹었는데

나름 먹을만하더라 가격도 괜찮고 다 먹고 나오는길에 갑자기 바 같은곳에서 언니 몇명이 나와서

곤니찌와~ 이러는거임 나는 쪽바리를 별로 안좋아하고 한국인이라는 자부심이 있어서

걔한테 나 일본인 아니라고 한국사람이라고 지랄했음 ㅋㅋ;; 그러더니 미안하다고 오빠 오빠~ 이지랄

꺼져 하고 걍 옴 나와서 어딜갈까 하다가 그 사람들이랑 같이 한국술집에가서

소주마셨음 다 먹고 어디 놀러갈까 생각하고있는데 잘로 메세지가오네?

첫날 봤던 가라오케녀였음 나보고 뭐하냐고 자기 일끝났는데 같이 놀자고 그러더라

살짝 든 생각이 돈달라는거 아니겠지? 했지만 그냥 어디 나가서 먹기도 귀찮고해서 일로 오라고했음

와서 한국인들 소개해주고 같이 술마시고 잼게 놀았다 새벽되서 다들 헤어지고 우리도 역시 호텔로가서 ㅍㅍㅅㅅ하면서

첫날에는 손님과 아가씨 였다면 이때는 진짜 커플같은 느낌이였음 개인적인 얘기도하고 장난도치고 하면서

밤을 보냈고 내가 갖고갔던 모자 선물해달라고하더라 걍 선심써서 줬다

비싼거였는데…베트멍….


5. 다섯째날은 내가 러쉬 클럽갔다했자나 그때 인스타에 올렸었어 태그 걸어놓고

근데 어떻게 알았는지 하노이 애들이 인스타 DM 많이 보내더라?

너 봤다, 나도 갔었는데! 이런식으로 말을 걸더라고 와꾸 봐가면서 거르고 걸러서 괜찮은애 두명정도랑 대화했음

오늘 뭐하냐 같이 밥먹고 놀러가자 이러길래 콜! 하고 저녁시간에 부이비엔으로 갔음

아….인스타에 올라와있던 사진은 도용이였고 씨팔 실물을 봤는데

애가 키는 크고 몸매는 슬랜더였는데 얼굴이 못생긴건 아님 근데 눈이 몰려있음

신동엽 보다 더 몰린거같음 딱 보자마자 놀수없을거같다 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어찌했냐고? 얘랑 약속잡고 만나자고 나왔는데 만나자마자 나 급하게 일생겨서 가야된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음에 놀자 하고 튀었음 그런데 얘도 존나 집착이 쩌는게 내가 그렇게 버리고갔으면 자존심 상해서 연락안하던지 그래야되자나

계속 연락옴 너무 잘생겼다 자기랑 놀면 안되겠냐 뭐하냐 자꾸 보냄 첨에 몇번 답장해주다가 걍 씹었음

근데 존나 어이없는건 그 다음날..또 다음날..내가 한국에 돌아와서도 계속 연락옴

암튼 튄 다음에 인스타 연락온 다른애 만나러갔음 걔랑 만나서 뭐 순탄하게 흘러가서 즐거운 시간 보냈음


6. 여섯째날은 뭐하지? 그냥 돌아가기전날이니까 하이퐁 구경이나 해볼까? 쇼핑이나 할까? 하고 점심에 나가서

쇼핑좀 했음 그 뭐야 이름 기억안나는데 벡스코? 여기 갔음 1층 야외에서 커피마시면서 앉아있는데 ㅋㅋㅋㅋ

존나 연예인된 기분이였음 사람들 지나가면서 다 쳐다봄 왜그런가 했더니 선글라스 버프받았고 옷도 하노이애들처럼 안입어서 그런거같음

암튼 몇몇은 사진 찍는사람도 있었음 걍 모른척하고 속으로 웃었음 ㅋ 쇼핑을 다 끝내고 호텔로 돌아왔는데

아직도 해가 중천임 존나 덥고 그래서 뭘해야할까 마사지나 받아볼까? 했는데 왠지 하고싶지는 않더라

그러던 찰나에 첫날 봤던 한국인 한명한테 연락이옴 뭐하냐고 같이 놀자고 그래서 나갔음

아포칼립스 갔음 와…이게 한국인한테 그렇게 유명한 아포칼립스야? 하이퐁 클럽 3대장이라고 불리우는?

한마디로 ㅈ같았음 재미1도없고 여기가 왜 유명한가 싶은 생각

여기서 여자 사먹는다고하는데 뭔 다들 아줌마같고 못생기고;; 클럽느낌이 아니라 걍 앞에서 DJ만 있는

여자 사먹는 경매장같은 느낌이여서 한 30분있다가 바로 튀어나옴

그 친구도 오늘 새벽인가 약속있다고해서 그럼 그냥 빨리 헤어지자 나도 낼 한국가야하니까

이러고 헤어져서 호텔로 돌아옴 자려고했는데 도저히 잠도 안오고 할것도없고 찌뿌둥하고

가기전날인데 아무것도 안하면 후회할거같아서 다시 차려입고 나갔음

하이퐁에 좀 큰 스타벅스가 하나 있더라고 거기가서 커피한잔 마시면서 구경하는데

와 여기 예쁜애들 좀 많이 모여있더라? 근데 예쁜애들은 남자들이랑 같이있는 경우가 많아서

들이대기가 힘든데 예쁜데 혼자 있는애가 있더라고 걔한테가서 말걸었음

이런 저런 얘기좀하다가 술이나 한잔하러갈래? 했더니 콜 이러더라 ㅋㅋ

가서 술마시면서 이런 저런 얘기하고 하는데 한국인들 여기 많이오는데 그닥 좋게 생각은 안하더라

그래서 그 이미지좀 깨줄려고 노력하면서 입털다보니 어느덧 시간은 12시를 지났음

슬슬 가야겠다 싶어서 어차피 더이상 못볼거 한번 던져나보자하고 같이 갈래? 했더니

생각하는척 하더니 ㅇㅋ 하더라 ^^그렇게 마지막날까지 즐겁게 보내고 얘가 아침에 나 공항하는거 배웅해주고 빠이빠이 함


여기까지가 하이퐁 후기인데

하노이은 여자가 예쁜데 돈 안주고 뭐 하기 어렵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는데

나는 생각보다 잘 했던거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