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시 조금 안되서 참다가 배고파서 네슬과 근처 세븐일레븐에 가서 왕만두와 주스를 사고 나니 스레빠가 왔네요.
매니저에게는 11시에 오라고 했겠으나 그럴리가.
한 친구만 시간 맞춰서 오고 나머지는 12시 가까이 되서 도착합니다.
제 파트너는 더 늦게 온다고 해서 전 최대한 체크아웃 시간까지 버티다가 12시에 나와서 다른 일행들과 같이 잠을 잔 리조트에서 점심을 먹습니다.
볶음밥, 팟타이 등을 시키고 항상 먹던 수박주스도 시켜 봅니다.
이런 세상에. 이상한 냄새도 나고 태국에서 유일하게 실패한 수박주스였습니다.
이후 풀빌라 숙소에 입성 후 매니저들 모두 모이고, 오후 늦게 첫 일정인 4 KINGS SAUNA를 갔습니다. 로컬 스파라는데, 작지만 한국인들 없고 좋네요. 사우나도 있고, 작은 풀도 있고.
모였으니 탈의하고, 남자들은 수영복을 입고, 매니저들은 한국에서 입는 찜질방 옷 같은 걸 입네요. 다른 로컬 아낙네들은 수영복 입던데. ㅡㅡ
한 테이블에 모여서 맥주와 감자튀김, 치킨을 시켜서 거나하게 먹고, 간단히 물놀이를 합니다.
한 매니저가 특이한 물쏘기 방법을 알려줘서 다들 따라해 봤습니다.ㅎㅎ

스레빠의 1일차
스레빠의 소중함을 알게 된 여행 - 1일차

물놀이 끝나고 저녁을 먹으러 드디어 북한식당. 그녀를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거의 6개월만에. 항상 숙소를 멀리 잡다 보니 이곳을 오질 못했네요.
음향 장비 불량으로 공연이 어렵다는 걸 우리 스레빠가 가능하게 해줘서 간단히 공연도 보구.
그 보다는 그녀를 다시 보며, 지난 번과 같이 옆 친구 냉면 제조 장면을 찍는데, 옆에 못생긴 아낙네가 찍으면 안된다고 머라고 해서. 누가 지 찍나.ㅎㅎ 중간에 종료.
하지만, 간단하게는 건졌네요. ㅎㅎ

여행 소중함을
스레빠의 소중함을 알게 된 여행 - 1일차

숙소로 돌아와서 스레빠의 노래방 세팅과 술자리를 마련하고, 즐거운 술자리 시간을 가져봅니다. 그담은 머 항상 그렇듯.ㅎㅎ

1일차 된
스레빠의 소중함을 알게 된 여행 - 1일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