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차 후기 시작하겠습니다.

 

밤에 잠을 거의 안자는 바람에 조금 피곤하게 시작하는 하루입니다 그래도 눈을 떳으니 아침운동을 해줘야지요 기력이 더욱 소모가 됩니다..

하지만 괜찮습니다 이번여행은 일정이 없거든요

둘이 누워서 꽁냥거리다 보니 로이가 연락을 주네요 아침먹으러 가자고 합니다

쌀국수 먹으러 제또로 이동 오늘까지는 1인여행이고 내일부터는 2분이 합류하시는데 오늘부터 운전기사님이 붙어서 편히 이동했습니다.

 

아침에 얼큰하니 쌀국수를 먹으니 이게또 작년에 각인된 맛이 되살아 나네요 몇몇 음식점은 잊혀지지가 않던데 제또 역시 그러했습니다.

양념장을 담가 맛있게 먹고 있는데 핌이 뭔가 더 시키네요 망고밥…음 맛있어 보이진 않는데 강제로 먹여줍니다.

스스로 먹고는 싶은느낌은 안드는데 주니 먹어야지요 ㅎㅎ 맛이 우리나라 보름날 먹는 약밥과 비슷했습니다. 못먹을정도는 아닌 다만 과일과 밥의 조합이…

 

배를 든든히 채우고 오늘도 역시 1마사지를 챙기러 i-spa로 출발했습니다.

시스템이 스크럽도 하고 사우나에 들어갔다가 냉탕에 왔다갔다 하는 방식인데 태국식 바지를 입고 둘이서 좋은 시간을 보냈죠 그러게 덥지는 않던데 핌에게는 힘드었나봅니다 3분을 못버티네요

 

노폐물좀 빼고 나니 방으로 마사지를 받으러 갔습니다.

제몸이 굳어 있다는건 잘알고 있었는데..음 생각보다 아프네요 매우! 많이!(아픈만큼 시원함으 비례하지만 지압이 장난 아니었습니다) 온몸이 완전히 풀리고

터미널21 쇼핑을 갔습니다.

작년에는 그냥 주변만 구경했는데 이번에 안쪽으로 들어가보니 생각보다 크고 잘되어있네요

이곳저곳 구경하다가 못버던 상호가 보여 바로 구매했습니다.(플레이보이) 한국에선 못봤거든요 ㅎㅎ

저녁을 먹으러 가기엔 시간이 부족하여 예약한 젠더쇼부터 보러 출발했습니다.

 

몇차례 태국에 일로 오기도 했고 작년처럼 오기도 했지만 쇼를 볼생각은 안들었는데 이번에 시간적 여유가 많다 보니 한번 보고싶어 지더라고요

시간에 딱 마춰서 도착했습니다. 콜로세움이라는 곳인데 건물외형이 딱 콜로세움이에요 살짝 기대감을 않고 vip석으로 들어갑니다.

(로이가 말하길 일반석은 2층 및 뒤쪽 관람이고 vip쪽은 무대 앞인데 가격차이도 얼마 안나니 이왕이면 앞으로 가자 해서 vip로 예약을)

좌석표를 보니 앞에서 3번째 통로쪽인데 얼떨결에 제가 통로쪽에 앉았네요..이때만 해도 아무런 생각이 없었습니다

 

시간을 딱 맞춘관계로 들어가자마자 쇼가 시작했는데 어라…생각했던거과 딱 일치합니다

(그저 큰형들..음 나보다 큰 어깨가 보이는 기분과 얼굴은 이쁜분들이 몇 보이는데 그래도..음 더 설명은 안하겠습니다)

관객 호응을 유도하면서 돌아다니는데 어라..통로쪽으로 오네요 헉…눈이 마주칩니다(이때부터 쇼가 끝날때까지 전 긴장을 놓지 못했습니다.)

다가오더니 손을 잡더라고요 깜짝 놀랐는데 다행히 전 여기까지만 그다음 뒤로 이동하더니 다른사람을 껴안고 강제 뽀뽀…

음 괜히 온건가 싶은 생각이 ㅎㅎ

심장이 쫄깃해지는 시간이었습니다. 쇼를 다 보고 나니 배가 많이 고파져서 바로 산타마리아 쇼핑몰 2층에 있는 샤브스시집으로 갔습니다.

 

작년에도 강추받은 그집 역시 실망따위는 하나도 없네요

작년엔 똥양베이스로 먹었는데 이번에는 기본으로 시작했습니다(회전초밥 처럼 샤브샤브 재료가 나오면 꺼내서 먹는 방식이라 먹고 싶은것만 먹어도 되는 맛집이지요)

긴장도 풀겸 맥주도 한잔 하면서 저녁을 맛있게 먹었습니다.

 

이제 다시 숙소로 이동하는데 로이가 열쇠를 하나 주네요

알아서 잘 노니 자긴 바로 옆집으로 간다고 합니다 서로 입구에서 파이팅을 외쳐주고 간단히 맥주 1잔만 마시고 방으로~

역시 밤일은 생략하겠습니다.(안하고 주무시는 분은 없잖아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