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다시 7시에 눈이 떠지네요
하 마지막날이라니… 급 우울해집니다
어제 카트장에서 있던 일 때문에 그런지 벌에 목 뿐만 아니라 가슴에도 쏘였네요..
모닝커피와 담배로 또 하루를 시작합니다. 그리고는 점심까지 방에서 쉽니다
점심식사는 샤브샤브집에가서 식사를 했네요
똠양꿍 베이스로 주문을 했는데 스레빠형님이 너는 이거 못 먹는다 하시며 기본 베이스로 바꿔주십니다. 스레빠형님 저 태국음식 좋아해요 ㅠㅠ
뭐 똠양꿍 국물은 비가 시켜놓은거 뺏어 먹어서 두가지 맛 다 즐길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기억에 남는 음식은 간이 엄청 맛있었습니다. 비쥬얼은 선뜻 손이 안 가는데 살짝 데쳐서 먹으니 오우 엄청 맛있습니다. 제가 스레빠형님께 추천해드렸더니 스레빠형님 중독되셔서 계속 드십니다 ㅎㅎ
식사 후 다시 숙소로 복귀해서 짐을 싸놓고 쉽니다
저는 일행들과과 다르게 오후 4시에 공항으로 이동합니다. 처음부터 함께 계획한 여행이 아니기 때문에 항공편 시간이 달라서 너무 아쉽네요.
나머지 일행들은 밤에 공항으로 간다고 하시던데 ㅠㅠ
3시부터 일행들과 함께 맥주를 마시며 마지막 담소를 나누며 택시기사를 기다립니다
저 먼저 가야되는걸 들은 다른 매니저들이 옆에서 분단위로 카운트다운을 해줍니다. 아오!!!!!! 못 !!된것들
점점 우울해지고.. 이렇게 한국으로 가야한다는 현실이 믿기질 않습니다.
택시기사가 30분 늦는다고 하자 평소라면 늦어서 화낼텐데 늦게 와줘서 고맙다는 생각이 들기 까지 합니다 ㅋㅋ
다행히 제 파트너 비도 일이 있어 공항으로 같이 이동해서 조금은 위안이 되었네요
공항에서 마지막 이별키스….. 비가 집에 도착하면 꼭 전화하라고 합니다. 하…
이렇게 꿈만 같던 파라다이스에서의 생활을 끝내고 현실로 복귀합니다…
–총평–
달인 첫 여행이었지만 좋은 일행들과 함께 해서 정말 축복받고 행운의 여행을 한 것 같습니다.
스레빠형님께서도 굉장히 잘해주시기도 하고 파트너도 너무 사랑이였네요.
최고의 추억을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스레빠형님
제가 신입이라 제대로 못 논건 아니겠지요?
하 또 비가 보고싶네요…
비 보셨던 다른 분들도 다 이렇게 비의 매력에 빠지셨나 모르겠네요 ㅎㅎ
이렇게 후기를 쓰며 또 다시 다음 여행을 상상하고 설렙니다.
정말 중독적이고 치명적인 여행인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