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dog소리하지마입니다.
셋째날 후기 시작합니다.
어제의 주사위의 후폭풍으로 의도치 않게 막판에 엄청 들이부은 덕에 헤롱대면서 꽁냥대다가 잠들었는데..
해외에 나와있는 덕분인지….따가운 아침햇살의 덕분인지….
생각보다 일찍 잠에서 깼습니다.
일어나서 다시 모닝 꽁냥을 시전하고..
숙소에서 좀 쉬다가 점심을 먹으러 이동합니다.
김민교가 맛보고 간 맛집이라고 했었는데 이름은 기억이…..
점심을 먹고 오늘은 코사멧으로 이동합니다.
배 타는 곳까지 차로 1시간쯤 걸려요..
코사멧으로 가는 배 티켓을 끊고 한 10분간 달리니 코사멧에 도착합니다.
도착해서 체크인 후 휴식시간동안 꽁냥대다가 오토바이를 빌려 일몰을 보러 갑니다.
가는길에 맥주도 장만해서 스레빠형이 알아 두신 일몰 포인트로 이동합니다.
어디서도 볼 수 없는 아름다운 광경이었습니다.
일몰에 취하며 맥주도 한잔 하고
그렇게 두 군데서 일몰을 보고 복귀하던 중….
오토바이를 타고 언덕을 내려오던 중 사고가 났습니다..ㅠㅠ
내리막이라 브레이크를 잡고 내려가는데 어두워지던 중이라 제가 흙이 있는 부분을 못본거 같아요..ㅠ
쭉 미끄러지면서 팔꿈치랑 양쪽 옆구리가..
뒤에 타고 있던 잉잉이도 많이 까졌네요..ㅠㅠ
미안한 마음을 어떻게 할수가 없더군요..
예상치 못한 사고였음에도 잘 처리해주신 스레빠형님 감사합니다.
식당에 도착해서 간단하게 치료하면서 불꽃놀이를 보며 저녁을 먹고 일찍 숙소에 들어와서 다시 약바르고 쉬다가 잠들었습니다.
다른 일행들도 저때문에 일정 소화를 제대로 못한거 같아 죄송했구요..ㅠ
그래도 새벽에 재밌게 노는 소리가 들려 그나마 좀 위안이 됐습니다..
(그런 비하인드가 있었는지는 다음날 들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