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날 아침입니다.
이번이 2번째 방문이지만 이 아쉬움 어쩔 도리가 없습니다.
온게 어제 같은데 벌써 가야하다니… 누이와 처음 만나서 어색했던 그 기분이 아직도 남아있는거 같은데 말이죠.
누이도 마지막날 아침이라 그런지 평소보다 일찍 일어났습니다. 서로 아침인사를 나누고 꽁냥꽁냥 하다보니 자연스럽게 빰빰타임으로!!
나에게 마지막까지 패배란 없다!! 누이 혼자 2번인가? 어디를 갔다오더니 항복을 외치네요. (홍콩에좀 놀러갔다 왔나봐요;;)
즐거운 아침을 보내고 스레빠형님이 준비해 주신 삼겹살에 쌈싸먹는데 태국 상추가 커서 좋습니다. 요즘 한국 음식점들 손바닥 반만한 크기의 쌈을 줘서 감질맛 나는데 태국에서 힐링하네요.
점심 이후 각자 시간을 보냅니다. 누이와 꽁냥거리다 보니 형님들이 카페에 가자고 하시네요.
누이의 차를 타고 카페로 향합니다. 언덕위에 위치한 카페인데 뷰가 참 좋습니다. 파타야 비치도 한눈에 보이고 밤에 와서 보면 정말 좋을거 같더군요.
나중에 와서 밤에 한번 방문해 봐야겠어요.
숙소로 돌아오는 길에 파타야는 자기 손안에 있다던 누이가 길을 잃어서 약간 돌아왔습니다. (신나게 놀려줬죠 ㅋㅋ)
숙소에 도착하여 누이와 마지막 인사를 나누고 헤어집니다. 아쉬움이 이루 말할수가 없네요. (비행기표나 빨리 알아봐야지)
태국 마지막 일정인 로컬바로 향합니다.
차를 타고 구비구비 돌고돌아 도착한 한적한 곳 하지만 내부는 그렇지 않습니다. (저는 신세계를 경험했죠)
안에 있던 여성들과 거리감없이 찰싹 달라붙어서 즐기는 그곳! 인생살면서 처음 경험해 봤습니다. (한번 정도는 경험해 보세요)
신비한 경험을 마치고 숙소로 복귀하여 귀국길에 오릅니다.
어차피 다시 올 태국 나중에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