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dog소리하지마입니다.

 

지난 Prologue에 이어 본격적인 후기 시작합니다.

 

가장 많은 분들이 걱정하신게 입국시 격리여부이셨을 텐데요.

 

수완나품괴 돈므앙이 다르기에 모두 이렇다!라고 제가 말씀드리긴 어려울거 같네요.

 

수완나품은 다른 일행들이 적어줄 거라 믿으며..^^

 

일단 예정 시각보다 약 30분가량 일찍 돈므앙공항에 떨어졌습니다.

 

그러나……….

 

왜인지는 모르겠는데 비행기 안에 1시간 가까이 가둬두더군요ㅠㅠ

 

말로는 방역을 위해서라는데 그렇다고 보기엔 뭔가 하는 액션도 없고..밖에서도 움직임이 없더라구요…

 

그렇게 기다리다가 외국인 여권 소지자들을 우선적으로 하기시켜서 문진표 작성하는 곳으로 이동했습니다.

 

문진표 작성하여 제출 후 빨간색 도장을 입국신고서에 받으면 모든 절차가 끝입니다.

(문진표를 찍어놓은게 있었는데 없네요…ㅠㅠ)

 

그 이후에는 평소 입국절차와 같습니다.

 

현장중계를 하려고 인터넷 연결하려고 했더니 또 왜 안되는건지..ㅠㅠ

 

할수없이 얼른 숙소로 가서 체크인하고(저 혼자 일찍 도착하는 관계로 돈므앙 근처에서 잠깐 쉴수 있게 숙소를 1박 예약했습니다.) 와이파이 연결해서 상황중계를 했습니다.

 

문진표 작성하고 체온 체크가 끝이니 걱정하지 마시라구요.

 

다행히 형님들과 막내가 탑승 전이라 무사히 전달이 됐구요.

 

그렇게 모든 역할(?)이 끝나고 눈 좀 붙이려는데…다들 아실겁니다. 피곤한데 잠이 안와요..ㅠㅠ눈은 아프고 몸은 피곤한데 잠이 안오는ㅋㅋㅋ

 

결국 그녕 누워서 뒹굴거리고 쉬다가 시간이 돼서 다른 일행들과 합류하기 위해 수완나품 공항으로 이동했습니다.

 

돈므앙 공항 입국장 1번 게이트로 나오셔서 오른쪽으로 쭉 걸어가면 주차장이 있습니다.이곳에서 60바트에 수완나품공항까지 셔틀을 운행하니 필요하신 분들은 이용하시면 될거같습니다.

 

공항에서 먼저 나오신 멍회장님과 스레빠형님 만나서 중년형님과 막내를 기다렸다가 파타야로 이동합니다.

 

이동하면서 한국에서 먼저 파트너를 정해서 출발한 중년형님을 제외한 나머지 인원은 파트너를 정하고 숙소(멍회장님이 우리집이라고 부르시는)에 도착했습니다.^^

 

여기서 청천벽력같은 소식이…..

 

인터넷 연결되자마자 날아온 카톡 하나…..

 

귀하의 귀국편 비행기가 결항으로 취소되었습니다……

 

뜨억;…

 

농담처럼 파타야로 오는 도중에 스레빠형님이 돌아갈수는 있겠냐고 하신게 현실이 될 줄이야…….

 

부랴부랴 비행기표 확인하다가 문득 든 생각……

 

어??나 귀국편 에어아시아 결항된거 바꿀 수 있잖아?? 

 

그렇습니다. 천만다행으로 인천에서 출국할 때 취소가 안된다고 했던걸 살려볼려고 발버둥치기 시작합니다.

 

그런데 웬걸….

 

에어아시아 AVA 연결 안됩니다…ㅜㅜ

 

하는수 없이 일정 마치고 저녁에 와서 다시 시도해보기로 하고

 

저녁을 해결할 겸 회전샤브샤브집으로 가서 저녁을 먹으면서 파트너를 만납니다.

 

중년형님과 제 파트너가 미리 와 있어서 같은 테이블에서 식사를 했고 나머지는 다른 테이블에서..^^

 

샤브샤브를 먹는데 파트너들이 끊임없이 음식을 집어넣어 먹다가 배터져 죽는줄 알았습니다. 본격적인 사육은 시작도 안된거라는데 벌써 걱정입니다…ㅋㅋ

 

식사 후에는 귀국 전까지 먹을 술과 음식을 사러 갔습니다.

 

여기서 또 하나의 난관이…

 

마트 들어가기 전에 체온을 재는데 37.5도가 뜨더군요..ㅡ.ㅡ;

 

뭐지…싶었습니다. 새벽에 잴 때도 멀쩡했는데 말이지요..

 

몸 컨디션은 잠이 부족한 상태여서 그닥 좋은 상태는 아니었지만 아픈 곳은 없었으니까요..ㅠㅠ

 

덕분에 제 파트너 빔도 같이 밖에서 다른 사람 다 잴때까지 기다린….

 

다행히 다시 쟀더니 정상 체온으로 확인되서 입장했습니다.

 

잠시 다른 일행의 놀림감이 되어 드리면서 장을 다 본 후 숙소로 돌아갑니다.

 

다행히 술판을 벌이기 전에 비행기 티켓을 11일 새벽으로 바꿀수 있어 다른 일행들과 얼추 비슷하게 일정을 맞출 수 있었습니다.

 

이리하여 원래 9일 귀국이었던 일정이 11일 귀국이 되어버렸습니다…ㅋㅋㅋ

 

숙소에 도착하여 사온 음식들 정리하고 본격적인 술판을 벌였습니다.

 

맥주를 먹다가 맛만 보기 위해 열었던 양주가 그냥 끝나버립니다..

 

역시 게임을 하면 술 사라지는 건 순식간입니다.(무슨 게임을 했는지 기억이 안나네요…ㅠ)

 

그렇게 술판이 끝나고 각자 방으로….

 

그 다음은 안써도 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