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아니지만 작년에 하노이 하이퐁에서 오래 거주했었어요. 회사는 2군에 숙소는 푸미흥 7군 회사 아파트. 처음 온 하노이이 신기한것도 잠시…  숙소 회사 가끔 가라오케 클럽. 반복되는 생활이 무료해질무렵 Wechat 이라는 어플을 알게 됬네요.

 

예전부터 존재는 알고 있었지만 별 흥미 없다가 Zalo는 벳남 말이 아직 부족한 관계로 위쳇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그야말로 신세계. 나가요도 있고 일반 학생부터 유부녀까지 왜이러케 선택의 유혹이 많은지 … 간좀 보다가 물고를 한번 트니 굳이 가라오케 갈 필요가 없더라구요. 영어가 통하는 애들 한국말 좀 되는애들. 물론 돈보고 달려드는 애들이 반이고 결혼하자고 덥치는 애들땜에 고생도 했지만 정말 순수한 애도 만났었고 화끈한 베남 여친도 만들었습니다. 제가 아직 싱글이라 그랬을수도 있지만 여친이 있을때 더 여자가 꼬이더라구요, 저도 더 발정난 모처럼 딴 여자 찿게되고 그러다 만난 한 골때리는 아이가 있었네요.

 

작년 6월쯤인가 주말밤에 위쳇으로 헌팅중이다가 눈에 뛰는 사진을 찍엇어요. 즉시 몇번 톡이 오가고 22살 클럽걸 분위기에 튜닝 슴가 빵빵. 하얀 피부에 강남녀 삘이어서 깔아논 사진이 검증이 필요하기에 실시간 톡으로 즉시 사진 다시 확인 후 만나자 했더니 콜하더군요. 카라반 호텔 한식당에서 식사하고 모하자 했더니 클럽에 가자더군요. Chill sky bar 소릴 하기에 거기는 음료가 비싼 관계로 로칼 클럽 가자 했더니 한번도 안가본데로 이동 한 두시간 신나게 내 앞에서 추더라구요.

전 처음에 하도 들이대길래 백프로 나가요로 보고 얼마냐고 물었더니 오히려 화를 내더군요. 이미 키스며 터치며 몸이 서로 후끈 달았기에 호텔로 이동 둘이 해뜰때까지 불타 올랐네요. 알고보니 전 남친이 한국애였고 자기 차버리고 행불되서 따른 남자 만날려고 자기도 헌팅중이었답니다.

 

거기서 끝냈으면 신난 추억이었을텐데 이러고 몇번 더 만남 후 여친에게 발각될뻔할 일이 생겨 정리하려고 맘을 먹고 마지막으로 만나자 나갔더니 집으로 부르더라구요. 저녁9시쯤이고 처음 방문하기에 뻘쭘하여 간식거리 챙기고 조그만 선물하나 사서 갔더니 급 반기더라구요. 남의 속도 모르고 그만 만나자는 말을 할 무렵 갑자기 절 덥치던 그녀. 골 때리는게 10평도 안되 보이는 원룸에 이층침대인데 위에 남동생이 자고 있었습니다. 저는 위에가 신경쓰여 쭈빗거리고 있는데 얘는 눈에 마귀가 쒸었는지 그동안 안해보던 69자세며 온갖 쇼를 다하더군요. 그리고 계속 뚜겅 쒸우고 하던걸 갑자기 안하고 하질않나 밖에 다가 겨우 사정하고 끝났더니 거의 새벽 중간 아침먹이고 이런저런 사정 애길하니 다시 계속 만나잡니다. 여친 있어도 상관 없다고 필리애들도 질투 장난아니겟지만 벳남애들 정말 무섭습니다. 그럽 습성을 알기에 거두절미하고 다음날부터 번호 바꾸고 잠수 탓더니 아쁠싸 카카오톡 알려준게 화근이 되 귀신같이 여친 계정 알아내 자기가 진짜 여친이라며 온갖 만행을 날리 치더군요.

다행히 제 숙소와 회사를 모르기에 원래 여친한테는 간신히 설득하여 위기를 넘겻지만 지금 생각하면 아찔합니다. 골때리는 한여름밤의 추억이었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