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선 후기에 이어 계속 작성중인데, 생각보다 길어지네요. ^^;

그만큼 하고 싶은 말이 많은 여행이었습니다.

이어서 말씀드릴께요.

 

어김없이 아침 일찍 눈이 떠져서, 딩굴딩굴하다가…..

옆에 자고 있는 다이몬을 건들여 봅니다. ㅋ

오늘도 어제에 이어 뒤에서부터 살살 달래며,

아침 운동을 시작했으나,

하아….ㅡㅡ; 체력에 한계인건지… 저수지가 말라버린건지…..

Finish를 못하고 아침운동을 정리하게 됩니다.

울 파트너 그 와중에도 애써보지만, 안되네요. ㅜㅜ

우울한 맘에 씻고, 거실로 나와보니….

 

리체인 형과 동기 녀석, 그리고 스레빠가 모여앉아 심각한 대화를 하고 있더군요.

결국, 리체인 형의 파트너 문제를 스레빠와 상담하게 됐고,

스레빠는 빠른 교체를 추천하였습니다.

그리하여, 리체인 형 파트너는 갈 준비를 하게 되고….. (분위기가 냉랭하더군요. ㅡㅡ)

 

제 파트너는 정리하고 나와서는 아침을 준비합니다. ㅎㅎㅎ

역쉬 사랑스럽습니다.

놀라운건 음식 솜씨가 상당히 좋습니다.

볶음밥, 계란 프라이 (중국식으로 튀긴….), 새우 양배추 볶음을 순식간에 만들어 내오더군요.

맛도 일품이었습니다.

파타야 달콤했던
달콤했던 파타야 달인여행 - 셋째날 (8/5)


 

오후 일정에 대해 얘기하면서, 쉬고 있는 와중에도….

전 다이몬에게 혼이 나고 있습니다. (왜 아침에 Finish 못했냐고…, 오빠 힘들다…..ㅜㅜ)

 

오늘은 어제 가기로 했다가 못갔던 터미널21에서 점심을 먹기로 했습니다.

마침 어제 방이 빈 옆 풀빌라에 새로 오신 팀에 있어서….

다같이 터미널21로 ㄱㄱ

스레빠가 준 카드로 각자 먹고 싶은 것을 골라와서는 테이블에 모여앉아 또 먹습니다. ㅡㅡ;

배 터집니다. 그래도 또 먹습니다. 

살려면 먹어야 합니다. ㅋㅋ

울 다이몬, 옆에서 자꾸 먹여줍니다. ^^;

셋째날 달콤했던
달콤했던 파타야 달인여행 - 셋째날 (8/5)


파타야 달콤했던
달콤했던 파타야 달인여행 - 셋째날 (8/5)


셋째날 달인여행
달콤했던 파타야 달인여행 - 셋째날 (8/5)


달콤했던 셋째날
달콤했던 파타야 달인여행 - 셋째날 (8/5)


- (8/5)
달콤했던 파타야 달인여행 - 셋째날 (8/5)


- 셋째날
달콤했던 파타야 달인여행 - 셋째날 (8/5)


 

이동중인 차안이던, 쇼파에 앉아 쉬던, 뭘 먹던지 간에 정말 한시도 저와 떨어지지 않습니다. 

그리곤, 계속 스킨쉽에, 장난에, 쉬지 않습니다.

진정한 달인 여행의 묘미네요.

여기서, 잠깐 또 이벤트 발생….

이동하기 위해 타고 간 차 한대가 퍼졌는지…. 저희는 종신님 미니밴과 차를 바꿔타고,

커플마사지 받으러 가게 됩니다. (그때의 자세한 상황은 듣지 못해서….)

 

어째든 우리는 그 유명한 커플 마사지받으러…. ㄱㄱ

그곳에서 오늘 도착하신 팀 3명과 저희 팀 6명이 마사지를 받습니다.

원래 터미널21 점심에 리체인 형의 새로운 파트너를 만나기로 했으나,

숙취로 인해 늦잠잤다고 한, 

유이를 마사지 샾 앞에서 만나게됩니다. 

우리 리체인 형… 얼굴이 폈습니다. ㅋㅋㅋ

간단히 인사를 마치고, 다같이 커플 마사지 받으러 갑니다.

그전에 스레빠가 커플마사지는 첫날보다 파트너와 친해진 다음에 가는 것을 추천했었는데,

그 이유를 가서 알게되었습니다. *^^*

(8/5) 셋째날
달콤했던 파타야 달인여행 - 셋째날 (8/5)


 

1차로 스크럽을 받은 후, 자쿠지 셋팅되고 나니, 마사지사 분들이 나가고,

울 다이몬 지시에 따라 자쿠지에 들어갑니다.

안에서 꽁냥꽁냥하던중… 제 귀에 대고는 “오빠, 콘돔~” 이러더군요.

올 것이 왔습니다. 아침 운동 실패를 만회해야 했습니다.

나름 스릴있더군요. 밖에는 분명 마사지사들이 있는데….

장소와 주변 환경이 만들어낸 묘한 분위기에 결국 시원하게 마무리했습니다. ^^

 

돌아오는 길에 스레빠가 저녁에 피자&맥주 먹자고 하여, 양손 가득 사서는

숙소로 돌아와 간단히 먹었습니다.

그리곤, 원래 계획했던 아고고를 가기 위해 나갈 준비를 하는데….

파트너들 서운해 합니다.

그 모습에 맘 한켠이 아리지만….. 그래도 할 껀 해야죠.

금방 다녀온다고 인사하고는 길을 나섰습니다.

 

빠밤~!!! 이벤트 발생…..헉~!

워킹스트릿 이동중 경찰 단속에 걸렸습니다. 

차를 한쪽으로 세우라고 하더군요.

그리고는 어디서왔냐? 왜 왔냐?를 묻더군요.

그러나, 우리의 스레빠가 누굽니까~?!

그 상황을 또 정리해줍니다.

저희 뒤에서 살짝 쫄아서, 상황만 지켜봤습니다.

상황 종료 후 가는 길에…..ㅋㅋㅋ

“느그 서장 임마~! 같이 사우나하고~! 어잇, 밥도 같이 먹고~! 어잇” 시전하는 스레빠 ㅋㅋㅋ 

사실인지 아닌지 확인은 못했으나, 지금까지의 스레빠를 보면 믿을 수 밖에 없습니다.

 

드뎌, 워킹스트릿 입성….

셋째날 -
달콤했던 파타야 달인여행 - 셋째날 (8/5)


파타야 셋째날
달콤했던 파타야 달인여행 - 셋째날 (8/5)


 

대표 아고고 방문…. 아~ 역쉬 예전이나 지금이 변함없는 그 곳….ㅋㅋ

첨 가본신 분들에겐 새로운 세계를 경험할 수 있는 곳입니다.

탁구공도 던지고, 뷰포인트도 지정해주고….

스레빠만 따라댕기고, 스레빠가 시키는데로만 하면 됩니다. ㅋㅋㅋ

전 이미 예전에 아고고를 가봤었으나, 스레빠하고 가보니 이건 또 완전 다르더군요.

이어서, 스레빠를 따라 하드아고고에 갑니다.

우와~ 여기가 진짜입니다. 스레빠를 따라 들어가니, 모든 시선이 저희에게 쏠리는게 느껴지던군요.

2층에 올라 지정석에 가니, 외국 할배들이 앉아있습니다.

울 스레빠 말한마디에 싹 정리되고, 자리에 앉았습니다.

그리고…. 그리고….. 정말……

더 길게 말씀드리지 않겠습니다. 아시는 분들은 알 것이고, 안가보신 분들은 한번쯤 가보시길…..ㅎㅎㅎ

 

숙소로 돌아와 보니, 울 파트너들 잠도 안자고, 다들 거실에 모여 있습니다.

ㅡㅡ; 등에 식은 땀이 살짝 흐르더군요.

물론, 숙소 들어가기 전에 스레빠에게 철저히 교육받았습니다만….. 역시나네요.

살짝 토라져서는 질투합니다.

그런데, 그 모습조차 사랑스럽네요.

스레빠가 알려준데로 둘러대고 방에 가자고 하니, 삐쳐서 안들어가려고 합니다. ㅋㅋ

우선 먼저 씻고 오겠다고 하고는 얼릉 들어가서 옷을 벗었는데….그만 팬티에서 아고고 팁 줄려던 돈이 떨어지네요.ㅋㅋ

걸렸으면 또 한소릴 들을 뻔…. (스레빠야~, 덕분에 독수공방할 뻔 했다…..ㅋ)

그래도, 할 껀 해야죠.

어르고 달래서, 방에 들어가….

사랑스런 다이몬을 안아봅니다.

그런데….

다이몬 작정했는지,

One more~, One more~를 외칩니다.

제 주니어는 지쳐 쓰러져서 안된다고 했더니만,

씌어진 콘돔을 벗겨내고는 그대로 올라타서 삽입합니다. ㅡ.,ㅡ;

“Baby~!!!, Baby~~!!!” 외쳤지만,

뭐에 홀렸는지 안에만 안하면 된다고…. 끝없이 달리더군요. ㅎㅎㅎ

결국은 마무리 못했지만, 다른 방법으로 달래주고는 잠들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우리의 마지막 밤을 보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