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팀에서도 마지막으로 합류했으니 후기도 마지막으로 써지는군요, 덕분에 굉장히 부담감도 있군요.

저는 사우디지옥입니다. 

 

아이디에서도 짐작이가고 다른 아이들이 언급했듯이 저는 건설회사 파견으로 사우디생활을 좀 오래했었습니다. 체류하면서 알게된 달인사이트에 출석과 몇건의 댓글만으로도 이미 8렙이니? 꾸준함으로는 나쁘지않죠?

 

어찌되었던 30대 청춘을 바친 영겁의 6년의 세월을 마무리하고, 고대했던 고향으로의 복귀를 압두고 있떤 8월부터생각했던것이 상상만했던 달인 여행을 해보는 것이였어요. 오일머니는 항상 옳죠.

 

그래서 그때부터 ‘우리 같이 가요’ 코너에서 올라온 옆집이의 팀모집을 계속 주시하고있었죠. 혼자 갈것인가 팀으로 갈것인가, 그리고 추석 전 9월 초에 복귀가 확정이 났을때, 그때가 아마 8월 30일이 었던 것으로 기억나요. 지금생각하면 올해한 결정중에 2번째로 잘한것으로 기억합니다만, (첫번째는 셋째날 다이몬이랑 더 놀려고 아고고를 안간것이겠군요)

 

마감을 하지않고 3명이서 가기로하지않았을까하는 우려와 몇가지 걱정거리를 미리해소하고자, 30일에 댓글을 남기죠, 

“복귀전에 달인으로 갈때 괜찮다면 팀으로 합류하고싶은데 완료라고 되어있지 않으니 괜찮겠습니까?”

 

그리고, 다행이 좋은 친구들과 가이드가 아닌 좋은 형을 한명 만나고 재미있는 휴가를 보내고 영광이였습니다.

 

 

국내유흥의 경험은 별로없지만, 해외생활을 하고, 업무중 팀원들의 고향도 놀러가보고 나름 해외놀러가면 그곳의 유흥을 

체험해보거나 길어봐야 1년씩이었지만 하노이, 필리핀, 인도네시아 친구들이랑 연애를 해본적이있었어요. 사실 이번 여행도 그것에서 부딪쳤던 태생적인 편견과 한계를 벗어나지못하는 여행이 될 것이라 의심하였었는데, 스레빠형이 공항에서 부터 깨어주었네요, 그래서 제목이 모든 것이 진짜였다라는 컨셉으로 이야기를 해볼까합니다.

 

물론, 최우선 목표였던 나 자신을 놓고 노는것에는 제 스스로의 판단으로 만족도가 낮았지만 (이 이야기는 나중에 다룰수있을것같아요), 파트너가 많은 편견들을 깨줬고, 일부는 ‘Manners maketh Man’ 저와의 소통이었을테고, 하지만 그것을 지휘하는 마에스트로는 운영팀 그 자체였습니다.

 

 

핵심포인트는:

1. 이곳에서 진행되는 이벤트는 특별하지 않습니다, 그냥 그들의 삶 그자체입니다. 간단하게 친구, 형, 동생과 같이 즐긴다는점에서 호불호가 갈릴수도있겠지만, 이보다 좋을수는 없을꺼에요. (소통할수있고, 강요하지않습니다, 그냥 자연스럽게 받아들이시면 됩니다.

 

2. 사실 후기를 눈팅(?)하고 있을 때, 다들 소금 후추같은 MSG 팍팍 넣어서 조리한줄알았는데 그게 아니였어요. 하지만, 미안하게도 가급적이면 사진이 첨부안될수도있어요, 그 사진이 본인 가셨을때도 그럴것이라는 확신이 없어서, 편견을 드리고 싶지 않아요. 현실은 보는게 아니라 가서 직접 느끼는 것입니다! 

 

3. 결국 저도 한국에 돌아왔어도 유흥안하고 일과 운동에 전념할것같아요, 네 얘들이랑 또가기로했거든요 (누구는 오라병 4기쯤되는듯해요) 안가본사람은 있어도 1번만 간사람은 없을듯하네요

 

 

후기를 남기는 목적은 여기 있는 글들은 그냥 펙트를 기반으로둔 역사서 같은것임으로 믿기지않다면 직접 방문하는것이 어떨까라는 차원에서 남겨보겠습니다.

 

파견에서 복귀해서 휴가가 아직 남아서 집에서 쉬면서 이제 후기를 끄적이고 있는데, 그렇게 서울에 있고 싶었는데 다녀오니까, 아니 웃음밖에 나오지 않는 모든 상황에서 눈 떠보니 벌써 서울로 도착했더라고요, 오라오라병이 무서운게 그 3박4일이 벌써 이리도 지났는지,생각보다 그 빈자리가 공허함이 상당하네요. 뭐, 결국 현실로 돌아오겠지만 당분간은 서울이 싫어지고 있어요.

 

 

막상 흥분에서 앞뒤말도 안맞을지 모르겠는데 일단 보실래요? Shall we?

 

9/23~9/26 -
9/23~9/26 모든 것이 진짜였다 : 서울이 싫어졌어 - 튜토리얼